Month: June 2023

  • 클레버 드리퍼

    요 근래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해서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만서도, 직전에 쓰던 방법도 꽤 버리기가 어려운 방법입니다. ‘클레버 드리퍼’라는 녀석을 사용했는데요. 보통 핸드 드리퍼라고 하면, 메리타 저팬/칼리타/하리오/코노 등 일본회사 일색이 되기 십상입니다만, 이 녀석의 경우 타이완 회사의 발명품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일반적인 페이퍼 드리퍼에 스토퍼 기구를 달아놔서 컵이나 서버위에 얹어놓기 전에는 밸브가 열리지 않아 액체가 아래로 여과되어…

  • 플러스 피트커브(PLUS FitCurve) 가위

    제가 애용하는 문구류 중 가위는 일본의 문구회사 PLUS사가 내놓는 FitCurve 라는 이름의 가위입니다. 그 중에서 프리미엄 티탄 제품군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특징으로는 양 손 어느 쪽으로 집어도 쓸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베르누이 커브를 그리는 형상의 칼날이라 가위를 조금 벌려도 많이 벌려도 일정한 각도를 유지해서 자를때 벌렸다 다물었다 하는데 들어가는 힘이 덜 들어갑니다. 또,…

  • 50x50cm 도레이씨를 사용해보다

    도레이씨는 다다익선, 아니 대대익선! 제가 도레이씨를 비롯한 극세사천을 살 때 가지고 있는 신조 비슷한게 있습니다. 바로 ‘대대익선’이죠. 좀 더 널리 퍼진 표현으로 돌려 말하면, ‘대는 소를 겸한다’라는 주의입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되도록이면 큰 천을 사라고 추천을 했었고, 주변에도 되도록이면 큰 사이즈를 사라고 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닦기 편하고 잘 닦이고, 무엇보다 흐르는 물을 이용해서 닦은 다음 물기를…

  • 쏟아지는 메일을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 라는 과제

    저는 Gmail이 2004년에 시작된 이래로 같은 계정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굉장히 많은 양의 메일을 받고 있는데요, 뭐 저를 찾는 용무가 있어서 오는 메일이면 좋겠습니다만, 대부분은 뉴스레터라던지 홍보 메일입니다. ID/패스워드를 따로 쓰는 서비스가 많던 시절에는 별도로 ‘버너(burner) 계정’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었겠습니다만, 요즘에는 이메일 주소가 곧 로그인 ID인 경우가 많아서 골치지요. 물론 1Password(참고)나 iCloud(참고)의…

  •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생각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잘샀다고 생각하는데, 어지간하면 캡슐머신 쓰세요. 라고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가령 어째 오늘 커피 맛이 이상하다… 싶으면 ‘아, 벌써 추출기 청소할 때가 되었군’ 떠올릴 정도로 기계를 관리 해줘야 맛이 유지가 되거든요. 커피는 뜨겁고 크레마도 적절하게 맛있게 나옵니다. 맛있어요. 게다가 제가 쓰는 머신은 4명의 취향을 프로필로 기억해서 원하는 맛의 커피를 뽑아마실 수 있는…

  • 물 먹는 푸른곰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저는 물을 많이 마십니다. 한때는 소규모 식당에서나 쓰는 정수기를 썼을 정도로 물을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진공보온 텀블러같은 물건도 소개해드렸었고 말이죠. 요즘도 이 텀블러는 잘 쓰고 있습니다만, 요즘은 좀 더 본격적인 물건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뚜껑이 달린 보온병이지만요. 하나는 타이거 보온병의 물건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온병이 이건데요. 입 부분이 넓고 둥글어서 보온병이지만 보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