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2013/02/10

블랙베리가 일본에서 철수한다고 하는데

블랙베리가 일본에서 철수한다고 한다. 점유율이 0.3%라던데. 음, 언어의 로컬라이제이션 할 비용조차 아깝다더라… 라는게 닛케이 비즈니스의 언급이었다.

사실이라면 내겐 두가지 생각이 든다. 일단 한국에 나오더라도 블랙베리 신기종들은 안녕이다. 나는 특성상 일본어를 읽고 입력해야하는 환경에 있다. 지원이 안되면(유니코드이니 읽기는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적인 관측은 해본다만) 끝이다. 둘째로 일본에서 나갈 정도라면 한국에서 버틸 재간이 있을지 의문이다. 아마 한국에서도 슬슬 짐쌀채비 하고 있는거 아닌지 한국 쪽 취재원들께서 한번 알아보셔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한마디로 말해서 나올지도 의심스럽지만 나오더라도 살지 의심스러운 전화기다. 뭐 그런거다 . 새 블랙베리는. 그나저나 블랙베리가 나가면 진짜로 애플밖에 남는게 없네. 좀 봐줄 걸 그랬나…

안드로이드 앱의 그래픽 향상에 관하여

최근 안드로이드 앱을 보면, 특히 대기업이 만든앱일 수록, 그 품질이 많이 좋아졌음을 느끼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것이 뉴욕타임스 앱이다. 정말로 품격이 떨어져 보이던 앱이 버전업이 되더니 훨씬 미려해졌다.

음, 아직까지는 많은 기기와 버전을 지원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겠지만 점점 주류기기의 경우 해상도가 거의 비슷해지고 있다는 것이 특기할 사항이다. 따라서 지원을 하기에도 부담이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음, 이 점 역시 아이폰에 부담이다. 뭐 여전히 아이폰이 훨씬 여유가 있다는것은 사실이지만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아이폰의 저주 이기도 하다. 뭐 덕분에 그래픽이 중시되는 앱에서 아이폰이 훨씬 미려하게 나올 수 있다. 디자인이 의도한 대로 나오고 비율이나 크기, 속도 등을 검수할 수 있으니까. 어느정도 해상도가 정돈 됨으로써 안드로이드 앱도 정돈이 되는거라고 보여지는데… 장단이 있다고 봐야겠지만. 뭐가 궁극적으로 옳은 것인지는 나로써는 알 수가 없다.

일본 서브 컬처와 물리 매체

가끔 일본의 애니메이션 등 서브 컬처 비즈니스를 보다보면(비단 서브컬처에 국한된것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걱정스러울때가 있다. 왜냐하면 시장 자체가 아직도 물리 미디어 판매수익을 통해 굴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익원 자체가 물리미디어를 얼마나 팔아먹느냐에 좌우되고 있으니…

솔직한 심정으로 소니뮤직저팬이 아이튠스가 들어오기 전에 일일히 CD를 사서 리핑을 해야했다던지(앨범자켓을 스캔하는 수고는 덤), 새로운 맥에 ODD가 아예 없고 블루레이가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로는 블루레이를 볼 수 없다 같은 ‘사소한’ 문제를 제쳐두고…

사실 미국의 아이튠스나 넷플릭스 훌루 같은 예나 한국인들은 다운로드를 받아서 영화나 드라마 등의 컨텐츠를 즐기고 있고(합법이던 비합법이던) 한국에서도 IPTV로 렌털이나 가입을 통해 보는게 일상화 되어 있고 이제 그것이 추세라는데는 이견이 없는것 같은데… (실제로 일본에서도 히카리TV같은 서비스가 있기도하고)

물론 미디어를 소장하고 미디어에 부가로 딸려오는 무언가를 소장하는 것에 부가가치를 두어 판매하는 것에 뭐라 할 생각은 없지만(나도 낚이는 입장이고)…

아무튼 이거 참 불편하단 말이지. 디스크를 갈아끼워가면서 본다는게. 물론 거실에서 앉아서 볼때는 참 좋지만… 여러모로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제 슬슬 바뀌어야 할 때도 될때가 된것도 같은데.

…아서라 그러면 국외에선 (합법적으로)접할 길이 없을라. (쓴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