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배터리를 오래 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노트북 배터리 수명 연장 프로젝트를 소개 했었습니다만.

간단합니다. Let it Be 입니다.

그냥 컴퓨터를 쓸 때는 플러그를 뽑아서 쓰고 충전하면 됩니다. 잠깐이라도 좋으니까(30% 정도라도 좋습니다) 그렇게 쓰면  3년 정도는 너끈히 씁니다. 왜 뽑아서 쓰라고 만든 기계를 뽑아서 쓰질 않으세요?
아~무도 휴대폰 사서 배터리 충방전하면서 ‘아 휴대폰 배터리를 오래 쓰려면 휴대폰 배터리를 빼놓고 써야지” 라던가, “휴대폰 배터리를 냉동고에 넣어두고 써야지” “휴대폰을 충전기에 오래 두고 있으면 과충전이 일어나” 이런 생각 안합니다. 심지어, ‘휴대폰 배터리 수명 줄어드니까 아껴써야지!” 라는 생각하는사람 봤나요? 그냥 즐겁게 인터넷하고 즐겁게 전화하고, 죽어라 문자보내고 올인나면 배터리 충전합니다.  그러다가 그냥 배터리가 너무 줄어들 때 정도가 될정도로 오래쓰면 구식이 되어서 새 휴대폰으로 갈거나 그걸 계속 쓸 거면 A/S센터에 가서 배터리를 갈거나 두가지죠.
여러분의 노트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배터리를 자연~스럽게 쓰고 계시면 배터리가 줄어있다는걸 느끼기도 전에 컴퓨터를 갈던가, 아니면 배터리를 갈던가 하게 될겁니다.  저랑 같은 시기에 맥북을 산 친구는 아직도 공장에서 온 맥북 배터리 잘 쓰고 있다더군요. 4년 넘었는데 말입니다. 거의 기계 수명대로 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거죠. 반면에 별로 바깥에 배터리를 많이 쓰지 않은 저는 배터리를 갈아야 했죠. 물론 그전에 다른 랩탑을 샀지만…
거기에 가격도, 휴대폰용 배터리 하나가 3만원하는걸 감안하면 그거의 너댓배 많게는 여섯배 넘는 용량하는 노트북 배터리 가격은 사실 크게 비싼것도 아닙니다.물론 그렇다고 저렴한 금액은 아니지만.  그니까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자연스럽게 배터리를 쓰세요. 어떤 경우 사이클을 아끼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특히 맥은 System Profiler로 사이클을 볼 수 있다보니 신동품 맥 파시면서 제 맥은 ‘몇 사이클 밖에 안썼어요’라고 자랑스럽게 아주 젊다라고 하는데 거… 자랑 같지 않습니다. 뭐 정말 산지 얼마 안되어서 사이클 채울 세도 없었다면 모를까 산지 시간이 퍽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사이클이 터무니 없이 적다면. 이건 아낀 정도가 아니라 뭐 거의 플러그를 뽑고 안썼다는거죠. 이런식으로 배터리 유지하면 1년뒤에 남아날 배터리가 없을겁니다. 차라리 외장 사진을 찍어 올리시거나 박스의 비닐을 하나도 안버렸다는 점을 강조하세요.
명심하세요. 보통 노트북은 300 사이클을 써도 처음 샀을때 대비해서 20%밖에 용량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100%인 배터리에서 50%를 쓰고 다시 완전히 충전하고 50%를 쓰면 1사이클이 됩니다. 그러니까 지금 뜯은 0사이클짜리 배터리를 오늘부터 매일같이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루에 50%씩 쓴다면 600일 뒤에서야 수명이 80%로 준다는 얘기에요. 계산기 돌려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쓰기 시작하면 즉, 2012년 4월까지 매일~ 50% 쓰고 충전하고 그 다음날 50%쓰고 충전하고 이런식으로 써야 20%가 준다는 얘기인데… 아마도 아무도 그렇게까지는 안쓸테니 훨씬 길어질 겁니다. 어쩌면 그전에 지구멸망이 -_-;;  그나마 애플 제품의 배터리는 그게 1000사이클까지 올라갔습니다. 문제는 안썼을때 단명하는거에요. 그러니까 아끼지말고 쓰다가 가세요.  – 어차피 떨어질거 차라리 쓰다가 떨어져서 가는게 덜 아깝지 않습니까? 팍팍 쓰세요. 아랍왕자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