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을 정리했습니다.

책상을 정리했습니다. 아주 상쾌하군요. 이 김에 밀렸던 리뷰들의 사진들을 찍어 올릴까 싶습니다. 뭐 대대적인건 아니고 그냥 사진 한두장씩 올려서 구색을 갖추는 수준으로 할까 싶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책상이 하도 지저분해서 사진 찍어 올리지 못한거였지요;; 

iPhone Battery 교체 프로그램에 대해 KT와 통화

아직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 이른감이 있습니다. 한국에 판매된 iPhone은 제 iPhone을 포함해서 가장 오래된 녀석이 8개월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말은 사실상 80% 수명의 다다르기까지 이제 절반 정도 남았다! 라는 얘기도 됩니다. iPhone 배터리 교환 프로그램 정책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충전 및 방전 하시는 스타일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요. 이 포스트는 그 후속 포스트입니다. iPhone 배터리 교체 비용에 관해 문의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여간 애플 코리아는 iPhone에 대한 일체의 문의를 받지 않고 있고(아이폰 문의 번호가 있지만 낚시입니다!), KT 쪽 상담원은 A/S 가격에 대한 정책은 알고 있지 않아 신촌쪽에 서부 프라자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질문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iPhone 배터리는 내장형인데 A/S 1년 기간이 지나 배터리 수명이 떨어져 교체를 해야할 경우 예상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그쪽의 대답에 따르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사항이라 확실히 말할 수 없으며 가격은 13만원 정도일 것 같다. 라고 합니다. 정해지지 않은 사항이라 뭐라 말할 수 없다 라는 점을 계속 강조했습니다.  iPhone 리퍼 가격은 일본에 비해서는 커다란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수리시 22,800엔 정도). 근데 만약 배터리 교환 요금이 이렇게 정해질 경우 문제가 좀 있겠지요. 차이가 좀 크니까요. 미국에서는 85불(세금별도)의 가격에 해결되니 가격 차이가 너무 큽니다. iPod touch와 가격이 똑같은데 한국에서 iPod touch 배터리 교환 가격과도 차이가 크죠…

아무튼 KT가 현명하게 결정 했으면 좋겠습니다.

덧. 추가로 조사를 해보니 일본 애플에서는 9,800엔(세금포함)에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전술한 85불이 세금 제외이고 일본 애플이 받는 금액은 세금 포함한 금액입니다. 그러니까 거의 1:100에 가깝게 됐다고 할 수 있죠. 물론 그 이후로 환율이 좀 변동 되어서 85달러가 일본엔으로 가치가 많이 변했습니다만…

SC제일은행 iPhone 뱅킹 어플리케이션 출시

많은 분들이 참 발을 동동 구르셨던 SC제일은행의 iPhone 뱅킹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두드림통장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이폰 어플이 없어서 사용을 주저하고 있었는데 이제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두드림 통장은 모든 은행 ATM 출금 수수료 면제,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등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과 30일 이상 예치시 이율 우대 등 혜택이 가득한 통장이지요. iOS 4에서 작동은 잘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참고로 신한은행도 iOS 4 대응이 되도록 어플리케이션이 작성되었습니다. 

필립스 아키텍 면도기 사용시 면도가 잘 안된다고 생각될때(면도 요령)

필립스 아키텍 전기 면도기는 정말 괜찮은 면도기입니다. 2008년에 구입한 이래로 2년을 쓰고 있지만 이때까지 써온 건습식 면도기를 통틀어서 이렇게 좋은 녀석은 없었습니다. 물론 경쟁사에서 이 이래로 더 좋은 녀석이 나왔을 가능성이 있겠지만요. 현재로써는 만족스럽기 때문에 궂이 수십만원하는 새 면도기를 사야하나 싶습니다. 새고 나오면 사지 못해서 못버티는 저 답지 않은 발언이지요. 그정도의 물건입니다. 필립스에서도 그걸 아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새 모델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는 브라운의 액티베이터를 썼었고, 습식 면도기는 질레트 퓨전을 쓰고 있습니다. 면도 성능에 불만이 있었기 때문에 또 면도를 하면 얼얼해서였습니다. 필립스 제품으로 바꿨을때 처음에는 정말 불편해서 이거 괜히 돈 삼십을 들인건가 싶었지만 익숙해지니까 정말 괜찮더군요. 위생상 안좋은걸 알지만 아버지는 제 면도기를 뺏어 쓰실때마다 ‘이 면도기 정말 좋다!’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정말 기가 막히게 잘 깎입니다. 자극도 적고 말입니다. 곡선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구석구석 깎입니다. 마치 만져보면 날면도기를 피부결 반대로 깎은것 만큼 부드럽죠. 이걸로 깎으면 정말 쉐이빙 크림 발라서 날면도 샥샥 하고 싶은 날만 날 면도 하고 싶어집니다. 요컨데, ‘그 행위’가 그리워서 하는거지, 날 면도가 좋아서 하는게 아닌게죠.
아무튼, 이 면도기를 쓸때 한가지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턱에 난 수염은 기가 막히게 잘 깎이는데 턱 밑에 난 약간 누운 긴 수염은 잘 안깎이는것(놓치는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것을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이걸 고민 했었습니다. 역시 브라운처럼 중간에 트리머가 없어서 그런건가…. 하고 말이죠. 심지어는 구렛나루 정리하는 트리머로 잘라낸적도 있죠.
그래서 사실 매뉴얼을 다시 봤습니다. 그리고 실천해봤죠. 결과, 은근히 쉽게 답을 알았습니다. 아, 매뉴얼은 역시 잘 보고 할 일이라는거죠. 매뉴얼의 그림을 보면 나선을 그리면서 깎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궁리를 해봤습니다.
필립스의 로터리식 면도기는 회전식이라 사실 가만히 놓으면서 옮겨가면 대충 잘 깎입니다. 짧은 수염은요. 모든 전기 면도기가 다 그렇죠. 그런데 턱밑의 길게 누운 수염의 경우에는 원을 그리듯이 돌려가면서 깎아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이유는 당연하고 간단합니다. 브라운이나 파나소닉의 종주형이 수염이 직선형으로 배치된 겉날(포일)에 캐치되어 좌우로 움직이는 속날에 의해 잘리는거라면 로터리식은 둥근 모양으로 배치된 겉날에 캐치되어 회전하는 속날에 잘리기 때문이죠. 따라서 뉘여진 턱밑수염은 직선이 아니라 좌우로 원을 그리듯이 해야 자연스럽게 잘린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 면도기를 가지고 계시다면 면도 망의 모양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형의 망이 원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한 방향으로 누운 턱밑 수염을 직선으로 깎게 되면 망이 쉽사리 놓치게 됩니다.  반면 브라운이나 파나소닉의 것은 잘리는 방향과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깔끔하게 면도를 하려면 같은 곳을 왼쪽으로 원을 그리듯이 한번, 오른쪽으로 원을 그리듯이 한번 하시면 됩니다. 아키텍은 삼중날이고 표면에 따라 구부러지니까 아주 편리하게 넓은 표면을 할 수 있으므로 시간은 은근히 덜걸립니다. 한번 아키텍을 목과 턱에 대시고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움직여 보십시오. 왜 아키텍이 그런 헤드 구조를 가지도록 필립스의 엔지니어가 설계했는가에 대한 대답을 얻으시게 될 것입니다. 
이제는 턱밑 누운 수염도 잘 깎을 수 있습니다. 아니 아주 잘 깎입니다. 수염 받이를 열어봤을때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한번 짧게 깎으면 필립스의 설명대로 짧게 깎이므로 매일 면도하면 누운수염은 해결되죠.  여하튼. 2년 썼으니 날을 갈면서 지금 쓰는 면도기를 계속 쓸 수 있다는 얘기지요. 아키텍이 처음 나왔을때 사신 분이 매일 면도하셨다면 지금쯤 면도날을 한번 갈아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 사실을 2년이나 쓴 저도 이제서야 알아챘으니 말이죠. 더욱이나 브라운이나 파나소닉 고급 기종에는 긴 수염 전용 트리머가 따로 있으니 ‘필립스 기종 = 턱밑 수염 안깎인다’  라는 선입견 마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필립스 기종이 있으시다면 면도하시는 방법을 체크해보시는건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