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의 탈 정치를 요구하는 사회

내가 블로그에 정치 얘기를 최근 뜸하게 된 이유는 내 정치적인 입장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사회적인 입장이 난처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생각해보자면, 나는 온라인에 두가지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내 실명을 기반으로 한 것이고, 하나는 푸른곰이라는 이름이다. 유감스럽게도, 실명으로 기반을 한것은 아직 ‘감히’ 공개할 엄두가 나지 않고 있고(개인 블로그는 이것의 연장선상에 있다), 일반적으로 대외적으로 알려드리고 있는 것은 이 블로그와 이 블로그의 인격인 푸른곰이다.

문제는 이것이다. 내가 블로그를 하면서 쓴 글은 상당수가 IT나 잡기에 관한 내용이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정치관련한 글을 보시고 나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향이 일치한다면 문제가 안될지 모르나 성향이 다른 경우에는 금새 사이가 나빠진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유감스럽게도 자신과 다른 정치 성향에 대한 포용력이 매우 박하기 때문에, 이 말은 곧 사이가 소원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정치적인 내용에 대한 포스팅은 자제하게 된다. 아울러, 정치적인 시각에는 어느정도 책임이나 모험이 필요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가 없다. 어쩌다 이렇게 흉흉하게 변하였는지 알 턱이 없으나, 이런 글을 올려놓으면 벌집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것이 현상이다.
한마디로, 머리 아프게 벌통 쑤시지 말자. 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버리는 것이 문제. 라고나 할까. 솔직히 말해서 거시적인 정치까지 살펴볼 도량 또한 되지 않으므로, 이 문제는 전문적으로 하실 수 있는 분, 요컨데 도아님이나 이종환님 같은 분들에게 위임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문제로 나아가자.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아는 분과 얘기를 하면서, ‘탈 정치화를 꾀하나, 그렇다고 정책까지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정치세력과 상관없이, 그 정책에 관하여 이야기 하는 것. 그것이 나의 정치에 관한 시각의 답이다. 어떤 특정 정치세력이 좋아서, 싫어서가 아니라, 그 정치 세력이 하는 것이 좋아서 싫어서. 가 관점이 될 것이다.

커피 크림과 설탕을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흔히 커피를 마실때는 설탕과 크림을 듬뿍 넣어서 먹는다. 카푸치노나 카페라테 같은 커피 음료(beverage)처럼, 우리가 먹는 이른바 다방커피도 하나의 엄연한 하나의 레시피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사실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그야 말로 원두를 내리기 귀찮을때 마시면 딱 좋은 수준이므로, 여기에 적당히 첨가를 해서 맛있게 먹으면 좋으니까 말이다.



또한, 커피라는 음료 자체가 기호 음료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것은 있을 수 있어도 모두에게 맞는 것은 없으므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것도 있다. 다만 커피의 본래의 향과 맛을 기호에 맞게 즐기는 방법 정도는 알아 두어야 손해는 아니지 않을까?



일단, 커피를 타거나(혹은 내리거나) 한 경우에는 우선 아무것도 넣지 않고 맛을 보기 바란다. 흔히 원두커피에서 맛의 기준을 두가지로 나누는데 첫째는 쓴맛이다. 이 것이 지나치게 많다 싶으면 설탕을 넣는다. 둘째는 신맛이다. 이게 심하다면 크림을 조금 넣는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에 입맛에 맞는 원두를 찾고 적절한 방법으로 내리는 것이다. 만약 지나치게 쓴 맛이 강하거나 신 맛이 강하다면 원두를 구입할때, 마셨던 커피 종류와 그 커피에서 어떤 점은 좀 지나치다거나 약하다는 점을 알려주면 적절한 원두를 찾아 줄 것이다. 몇몇 메이커나 점포에서는 도표로 쓴 맛이나 신 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쓴 맛이 심하다면, 그 원두가 사용하는 기구에 맞도록 분쇄되었는지, 혹은 로스팅은 적당하게 되어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아야 한다. 또 신맛이 심할 경우에는 원두가 잘 보관되었는지, 너무 오래 보관한것은 아닌지 의심해야할 필요도 있다.



처음 커피를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에서 마시면 텁텁하거나 쓰거나 신 맛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아무것도 넣지 않은 차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어쩌면 에스프레소에 도전하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