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March 2009

  • 메가TV 라이브 – 아직은 하지 않는게 좋답니다.

    메가 TV 라이브라는 녀석을 신청해봤다. 집에서 원래 메가TV를 봤었는데 이유라면 드라마 다시보기를 좋아하는 엄마를 위해서이기도 하거니와 가끔 심심할때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VOD로 보는 재미였는데, 일단 볼만하다 싶으면 유료인 경우가 많아서 문제인데다가 특히 TV 방송의 전반적인 유료화로 인하여 돈을 내고 보는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는게 유감이다.   IPTV라고 해서 홍보하는 메가TV 라이브는 결과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몇가지 있는데 첫째로,…

  • 디지털 케이블/위성과 IPTV의 HD화 갈길이 먼듯

    집에 HDTV를 개비했다. 지상파와 BS 등으로 HD방송이 공짜로 제공되는 일본과는 달리, 지상파 이외의 HD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유료방송의 가입이 필수적인 사실을 깨달았다. 단도직입적으로 현 시점에서 만약 HD텔레비전을 틀어놓았을때 가장 많은 HD컨텐츠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스카이라이프HD이다. 지역별로 물론 서울의 거대 MSO의 디지털 방송을 이용하면 그 역시 HD 방송을 볼 수 있겠지만, 현재 내가 거주하는 지역에서는…

  • 오롬 오거나이저 – 플래너가 아니라 오거나이저

    나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꽤 오래 사용한 입장에 속한다. 실제로 내가 2000년도 속지를 쓸때만 해도 프랭클린 플래너 사용자는 극소수였으며, 지금처럼 사용자 모임이 온라인에 전개되고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었다. 지금도 역시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는 없는 까닭에(10년분 속지를 사면서 프랭클린 플래너 제품은 거의 값이 오르지 않은 편인데, 내 생각에는 초반에 역시 가격이 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 ‘막장 드라마’는 욕하면서도 볼수밖에 없다? – 아니다.

    한때 ‘막장 드라마’로 자자한 ‘아내의 유혹’을 재미있게 봤었다. 이 드라마의 막장성은 어느 토막을 잘라서 봐도 자극적이고 말초적이며 몰입감이 있기 때문에 초중반부를 다 안보고 다만 정씨 일가의 몰락부분만 흘깃흘깃 봤음에도 상당히 중독되게 만드는 점에서 증명된다. 과거형으로 맺는 이유는 이제는 안보기 때문이다. 덕분에 상당히 7시 언저리가 허전하긴 하지만 말이다. 권선징악적인 단순한 이야기를 하는데 있어서 이야기가 치밀하고 극적(스펙타클…

  • 이코노미스트에 대드는 한국 정부 별로 보기 안좋다

    IMF를 전후하여, 우리 언론이나 정부는 할 말이 없다. 기아차가 망하고 한보가 무너지고 나서도 괜찮다고 하다가 엉겁결에 깡드쉬 총재와 재경부장관이 IMF 구제 금융 신청한다고 발표했던 것을 뭔일인고?하고 있었던것이 아직도 선하다. 그게 비록 내가 10대 초반의 어린 시절의 일이지만 말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IMF라는 것은 그 시대를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이코노미스트라는 잡지가 있다. 1843년에 창간된 이 잡지의 사시가…

  • 흥미로운 중앙일보 새판형

    중앙일보가 새 판형을 찍어 내고 있다. 조중동 삼총사 중에서 비록 하나 뒤질게 없는 악동이지만, 가로쓰기나 섹션 배치 같은 것은 상당히 새로운 시도를 즐겨하는 편인데 작년부터 중앙선데이에 적용되던 소형 판형을 오늘부터 적용했는데 신선해 보이는 시도이다. 다만 적은 페이지 크기를 만회하기 위해서 2페이지에 걸쳐서 쫙 펼쳐지는 편집을 쓰는데, 신문을 반으로 접어서 한페이지씩 접어 넘겨 보는 나로써는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