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캠코더 어떤것을 선택할까?

HD 캠코더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에 동영상이 촬영되는 기종이 많이 생겨서 그 자리가 위협받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동영상을 촬영하는데 있어서 가장 특화된 기기는 캠코더입니다. 사진만큼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캠코더에도 고유한 재미와 가치가 있습니다. 여기서 저는 소비자용 HD 캠코더의 종류를 간단하게 열거하고, 장단점을 비교하고자 합니다.


테이프 혹은 테이프-레스(Tape or Tapeless)
일단 가장 먼저 생각하셔야 할 일은 테이프를 사용할 것인가 혹은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기종을 사용할 것인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일단 소비자용 HD급 캠코더에 있어서는 테이프를 사용하는 매체는 HDV방식뿐입니다. HDV 방식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널리 호환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편입니다. 기존의 MiniDV(6mm)테이프를 활용하여, IEEE1394(Firewire) 케이블로 컴퓨터에 연결하여 편집할 수 있고, 펜티엄 4급 이상의 컴퓨터면 충분히 편집이 가능합니다.?
테이프 방식은 일반적으로 보존을 하기 편리합니다. 촬영 즉시 원본이 테이프에 남고, 편집은 그 자료를 컴퓨터로 전송받은 사본을 이용하여 이뤄진 다음, 다시 또 다른 테이프에 결과물을 남기는 식으로 작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HDV에서는 똑같은 물리적 특성을 가지는 MiniDV 카세트에 MPEG2를 이용하여 압축하여 저장합니다. 해상도는 1440x1080i입니다. 압축효율을 개선하였으므로, SD와 동일한 시간동안 녹화할 수 있습니다. 가령 60분짜리 테이프에는 똑같이 60분 녹화할 수 있습니다. 일단 HDV 방식은 가장 안정적이라, 세미프로페셔널이나 프로페셔널의 핸드헬드 용도로 사용되는 포맷도 이것입니다. 과거 많은 비디오 저널리스트와 아마추어 영화제작자들에게서 사랑받았던 소니의 VX2000시리즈를 잇는 제품이 FX시리즈인데 이 제품들이 과거 VX 시리즈가 사용되던 현장에서 HD급으로 전환되면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FX 시리즈는 소비자용으로는 보기 어렵지만 HDV 방식으로, HDV 포맷의 안정성을 입증한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HDV의 경우 일단 2001년 제정된 포맷으로, 그 이후 반영된 여러가지 신기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단점이 있고, 편집시에 컴퓨터로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해야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다시말해서 60분 테이프를 편집하기 위해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60분을 연결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환 – 새로운 매체의 등장?
HDV 이후에는 소비자용 캠코더에서는 테이프 이외의 방법이 주류로 떠오릅니다. 일단 그 배경으로써 이동식 저장장치의 가격과 용량의 하락과, 압축 방식의 개선이 있고, 그로 인하여 조그마한 메모리카드 한장으로도 충분히 고화질로 테이프보다 장시간의 녹화가 가능하게 되어, 복잡한 테이프 메카니즘을 일체 배제할 수 있고, 따라서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기계의 내구성도 향상되었습니다. 또 그외에 하드디스크를 채택한 기종도 있는데 이 기종의 경우 수십시간의 영상을 테이프나 미디어 양에 크게 개의치 않고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 방식의 정점은 AVCHD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더빙(PC혹은 다른 매체로 복사)가 매우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의 동화상 기능의 향상도 눈에 띄는데 이 역시 똑같은 배경에서 발원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산요의 작티(Xacti)인데 MPEG4 H.264를 사용합니다. 이것은 AVCHD도 똑같습니다. 다만 다른점은 AVCHD가 블루레이 디스크의 공동 제안자인 소니와 파나소닉이 제안한 규격으로, 블루레이에 기반한 파일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작티는 디지털 카메라의 연장으로 하나의 MPEG4 파일에 저장합니다.?
AVCHD의 결과물은 .m2ts파일에 저장됩니다만, 이를 변환하지 않고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작티의 결과물은 .mp4 파일로 바로 저장되므로 1920 HD 급 파일을 제외하면 QuickTime등에서 쉽게 열립니다. 특히 UCC로 업로드를 즐기는 분의 경우 작티를 선호하시는데, 왜냐면 저장된 파일을 바로 드래그하면 거의 대부분의 동영상 사이트에 바로 업로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MPEG4 파일은 국제 표준이므로 편집도 용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UCC 업로드를 즐기신다면 작티는 크기도 작고 편리하므로 올바른 선택입니다.
AVCHD의 경우에는 전술 한 바와 같이 소니와 파나소닉이 제안하고, 캐논이 참가하고, JVC가 이후 참가하게 되어, 거의 가전업계의 공통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JVC의 경우 Everio 시리즈에서 TOD 방식으로 저장하고 있었습니다만, 일단 MPEG2로 기술적으로 AVCHD 기종에 비해 같은 용량에 비해 효율이 상당히 떨어집니다(보통 24Mbps 이상으로, AVCHD 기종에서는 7~9Mbps 상당으로 줄일 수 있음). JVC의 경우 올 봄 신기종 부터는 AVCHD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전업계의 지지는 일단 텔레비전에서 본다 라는 상황을 가정했을때 큰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테이프리스 방식인 디지털 캠코더에서는 필연적으로 자료를 컴퓨터나 다른 기기를 이용하여 DVD나 BD 혹은 하드디스크로 옮길 필요가 있습니다(HDD형은 일부 예외).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해 자료를 보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그런 자료를 TV로 보기 위해서는 다시 기기의 미디어에 복사해서 기기를 TV에 연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만, AVCHD의 경우에는 일단 그것을 DVD로 복사해 두었다가 AVCHD(HDREC)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Playstation 3에 넣으면 바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블루레이와 비슷한 구조의 파일 시스템(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음)과 압축형식으로 가전에서 편의성은 높습니다.?
일본에서는 특히 블루레이 레코더(TV 녹화기)의 수요가 있는데, AVCHD의 파운더인 소니와 파나소닉이 레코더의 주요 메이커이기도 해서, 케이블로 연결하고 버튼한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하드나 블루레이 디스크로 기록해준다는 점을 소구로 해서 셋트로 팔려고 하는 노력이 있습니다.?
한편 ?컴퓨터에서는 아직 좀 미성숙된 분위기입니다. 일단 어도비의 AVCHD 지원이 얼마전 나온 Premiere Elements 7이 나오면서 프로용에서 소비자용까지 완성되었고, 애플의 AVCHD 지원이 아직은 좀 뜨드미지근한것(애플에서는 소비자용 iMovie에서 프로용 FCP Pro까지 지원하지만, iMovie와 FCE에서는 AVCHD를 직접 다루지는 못하고 변환해서 작업합니다)이 문제군요. 그외에 소니의 Vegas는 당연히 일찌감치 지원하고 있고…?
지원은 이제 문제가 아닌데… 가장 큰 문제는 사양입니다. 풀 화면으로 풀 프레임으로 보려면 일단 펜티엄 D 이상이 필요하고. 중간 변환하지 않고 직접 편집하려면 Core 2 Duo 2GHz 이상에 2GB 메모리와 256MB 이상의 비디오 메모리를 갖춘 비디오 가속기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AVCHD로 편집한 영상을 DVD(SD급)으로만 출력가능했지만 이제는 BD 오소링 가능한 에디트 소프트웨어에서 AVCHD가 지원되면서 풀HD로 편집한 영상과 5.1채널 음성(AVCHD 기종 상당수가 5.1채널 서라운드를 녹음합니다)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돈입니다. BD 버너와 공 디스크가 좀 비싸야죠… 게다가 사양도…?
결론
가볍게 찍고 PC로 즐기시고 UCC나 블로그에 활용하기를 원하신다면 다른 대안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작티 같은 MPEG4 기종이 답입니다. 만약 편집과 보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신다면 현재로써는 HDV가 가장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게다가 값까지 저렴한 편이죠. AVCHD의 경우 비싼게 흠이고 아직 전반적으로 미성숙하지만 점차 제반 여건이 나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편집환경도 이제는 Core 2 Duo급 PC가 그리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아니고, 최신 기술과 5.1채널 서라운드 녹음, x.v. Color등을 포함하여 비 테이프 방식 중에서는 TV의 대화면으로 즐기기에 가장 좋은 여건으로 되어 있습니다.?
캐논의 HDV 기종은 저렴한 가격에 좋은 화질을 내서 호평이며, 역시 동사의 AVCHD 기종도 여러 리뷰에서 호평을 받고 있고 성능이 입증되고 있고, 소니의 경우 캠코더를 여러해 만든 노하우가, 파나소닉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채택한 기종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작티의 경우에는 방수기능을 포함하여 풀HD를 실현하는 고급 기종까지, 잡기 쉬운 그립을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촬영 기능이 특장이며, 또 베이스가 디카인 만큼 정지화 기능도 여타 기종 보다는 낫다고 보여집니다.?

2 thoughts on “HD 캠코더 어떤것을 선택할까?

  1. wonddol

    구글링하다가 왔습니다. ^^
    제가 HDV캠코더가 있는데요, 어디선가 문득 악세사리로 miniDV테입이 아닌 곧장 디지털 저장장치에 기록할수 있는게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캠코더의 상단에 방향성마이크나 기타 부속품을 끼우는 곳에 달아서 테잎에 기록하지 않고 mpeg으로 저장된다고 들은것 같은데요… 혹시 아시는지요. ^^;; 소니사이트에 가도 없고.. 음.. 어디선가 분명 본것 같은데…

    Reply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