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Direct 에 가입하다.

은행이 있다. 예금을 판다. 돈을 맡는다. 맡긴 돈과 이자를 지급한다. 그 뿐이다. HSBC 다이렉트는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이 예금의 존재의 근거는 오로지 계좌번호일뿐이다. 그리고 그것을 접근할 수있는 것은 인터넷과 전화 뿐이다. 입금은 다른 은행에서 송금을 통해서 출금도 다른은행으로 송금을 통해서 이뤄진다.

나는 안산에서 서초동 교대의 지점까지가서 이 괴상한 예금을 개설 했는데. 두세평정도 되는 곳에 직원한명이 달랑 앉아있고 전산 단말기하고 복합기, 전화기가 기물의 전부였다. 그런데 그곳에 세명이 계좌를 트려고 서류를 쓰고,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신분증의 사본을 뜨고 있었다.

뭐하러 나는 고작 통장하나 만들러 서울까지 갔을까. 바로 이율이다. 이글을 쓰는 순간 현재에 세전 5%의 이율을 보여주고 있다. 1년 만기 정기적금과도 비견이될만한 수준이다. 이 예금은 자유입출금식예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메리트는 충분하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제시하고 OTP(One Time Password)생성기와 중요한 사항을 적은 종이를 받고서 돌아왔다.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았다. 앞에 사람 기다리는것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황당하리만큼 짧았다. 

집에 돌아와서 마저 OTP생성기를 등록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하자 계좌 번호가 만들어져 나왔다. 이제 입금만 하면 되는 건가, 아니 용돈이 입금되는 계좌로 이걸 삼으면 되겠다 싶다.

 

바슈롬 원데이 디스포저블 렌즈(일일착용렌즈)

나는 일일착용렌즈, 흔히들 원데이 렌즈라고 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그 가격이 조금 문제긴 하지만. 물론 일반적으로 관리를 전혀안해도 된다는 일일착용렌즈의 장점에 더하여, 내가 원칙적으로 고안압증 환자기 때문에 안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이 부정기적이기 때문이다. 내가 1주 이상의 착용렌즈를 사게되면 렌즈를 끼지 않더라도 30일에 한번씩 약을 갈아주어야 하는등의 손이 가는데 비해 원데이 렌즈는 그냥 필요할때 따서 쓰고 버리기만 하면 된다는 점 때문이다.

원데이 렌즈는 일찍이 많은 회사들이 내놨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존슨앤존슨의 아큐브가 많은 인지도와 점유율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내가 썼던 일일착용 렌즈들은 지금까지는 모두 아큐브였다.

그런데 최근에 바슈롬이 김옥빈을 모델로 공격적인 일일착용렌즈의 프로모션에 나섰다. 그래서 아큐브 모이스트가 다 떨어져가는 김에 시험착용을 신청하고 안경원에 가봤다. 원데이 아큐브는 시내까지 나가야 했었는데 이녀석은 동네에서도 시착을 한다고 해서 편한마음으로 가보았다. 시착을 해보고 나서 결국은 한팩을 사가지고 왔다.

우선 아큐브와 달리 렌즈에 123 표시가 없어서 뒤집어진 것을 확인하기가 조금 번거롭긴한데 이미 렌즈를 7~8년 끼어왔으니 크게 불편한건 없다.  다만 왼쪽눈에 잘 안맞는지 유독 잘 안붙어서 고생하긴 했다.

바슈롬에서는 소프렌드 하루용 HD 렌즈라고 써붙였는데 그 이유는 렌즈가 비구면이기 때문이다. 안경이나 카메라 렌즈에서는 익숙한 비구면 설계는 이미 Purevision이라는 렌즈에서 적용한 것으로 바슈롬 주장으로는 업계 유일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비구면이라서 좋은 점은 수차가 없고 그로 인한 흐림이나 번짐이 없다는 점이다. 그점을 들어 바슈롬은 밤이 늦도록 편안하고 선명하다고 하는데, 비구면 문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힘들었고, 밤의 착용은 한번 해본 결과 그닥그닥이었다. 변함없이 인공눈물이 필요했다(내가 건성안임을 이해해달라)  

가격은 4만원/팩에 구입했다.

딕플 D5를 사용해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인상은 작다이다. 배송된 녀석의 상자를 봤을때 듬직한 무언가를 기대했는데 왠걸 실망하지 않도록 단단히 각오해둘것. 녀석의 크기에 맞도록 작은 박스에 담겨져있다. 박스크기가 D25만하다. 매뉴얼과 CD 박스를 꺼내면 본체를 볼 수 있다. 본체는 헤어라인 처리된 검정색의 메탈재질이다. 클램쉘(Clamshell)형태로 윗덮개가 퍽 많이 뒤로 젖혀지는데 이는 아무래도 D5의 타이핑 특성 때문이 아닐까 싶다. D5박스에는 Two Thumbs Up 이라고 쓰여 있는데 실제로 D5은 엄지로 타이핑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인듯하다. 버튼 또한 휴대폰버튼과 그 느낌이 비슷한 감이 있다. 마치 블랙베리(blackberry; 북미에서 널리 쓰이는 이메일 송수신이 가능한 기기)를 쓰는 느낌이었다. 탁상에 놓고 찾아 쓰는 방식은 어울리지 않는다. 컴퓨터용 Qwerty 자판을 외우고 있다면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입력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드웨어에서 한가지 허전한게 있었다면 스피커가 없다는 점이다. 발음을 들으려면 이어폰이 꼭 필요하다.

사전부는 기존 iriver 전자사전들에 비해서 수적으로는 줄었지만 영어사전부분은 거의 줄지 않았다. 국어부분과 중국어/일어부분이 교체되었다. 국어사전의 경우에는 두산동아의 새국어사전 5판이 일본어 사전은 프라임 일한/한일 사전이, 중국어는 고대민족문화연구원에서 낸 중한/한중사전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어나 중국어는 배우지 않아 관심이 없으므로 비교가 불가능한 점이 무척 아쉽다. 그외에 특기 할 점은 숙어와 예문의 전체 검색이 가능해졌다는것.

멀티미디어부에서는 일대 변화가 있었다 바로 동영상이 지원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엄~~~청 늦은 반응임에 틀림없다. D20시절부터 있었으니까. 동영상 재생에 대한 요구는. 그럼 유저의 요구는 충분히 충족되었을까? 라면 어느정도라고 답하겠다. 아이리버는 클릭스를 딕플안에 넣었다고 하고 있지만. 화면이 커지면서 해상도가 커진 까닭에 그런지 해상도 400*240 픽셀에 15프레임을 지원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도 그럭저럭 봐줄만한 퀄리티의 영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다른 경쟁 제품에서 30프레임에 WMA도 지원하는 것을 봤을때 조금 아쉬운감이 없잖아 있다.

Pros (비교는 D25를 기준으로 했다)
 – 작다
 – 디자인이 심플하다
 – 레인컴(아이리버) 최초의 동영상 지원 전자사전 모델
 – 외부에 있는 MP3 조작 버튼
 – 잘 만들어진 몸체
 – “이제야” MP3P로 쓰기 적당해진 내장메모리 크기
 – 중국어 사전이 변했다.
 – 예문/숙어만 따로 통합 검색이 가능하다.

Cons (상동)
 – 전자사전 및 부가 컨텐츠가 D25나 D26에 비해서 빈약해졌다. 그러나 국어사전부나 한중/
   중한 사전부분은 전에 사용되던것보다 나은 것 같다.
 – 동영상 기능이 15fps에 국한되어 클릭스나 경쟁사의 모델에 비해 빈약하다.
 – 엔터버튼이 작다.
 – 화면을 좀더 큰 것을 쓸 공간이 있었을 테다.
 – 전자사전 공간을 시스템의 메모리에서 뺏어간다. 즉 다시 말해서 4GB모델에서는
   800MB가량을 뺀 3.2G 정도를 사용할수 있다는 말이다.
 – 내장스피커가 없어서 발음을 듣기 위해서 이어폰을 꽂아야 한다.   

Bottomline

D5는 매우 작은 크기를 무기로 하고 있다. 무척 작고 가볍기 때문에 누구나 보는 즉시 깊은 인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전의 양은 꼭 필요한 것만으로 간추려졌으며 대체로 영어 학습자에게 있어서 도움이 될듯 하다. 부담되지 않는 크기의 사전을 가지고 다니고 싶으면서 간단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기종을 선택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만 크기를 위해서 희생한 것들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진다는 점이 숙제로 남겨진다.

오늘 결국은 KTF가 일을 쳤죠

오늘 결국은 KTF가 일을 쳤죠. 서울 및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3G 이동전화가 불통이 된것 말입니다. 지난번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였는데(네 제 지역에서는 처음이 아녔습니다) 이번에는 무슨 이유에서였을까요. (이번에도 업그레이드랍니다 ; 추가) KTF는 자신의 커버리지를 자랑할게 아니라 커버링 에리어의 품질을 신경써야 합니다. 광고에 돈 좀 덜 쓰고 말이죠.

단 한번 클레임을 제기하니 집에와서 점검하는 직원이 중계기를 설치해줬지만, 아무리 중계기를 깔아서 커버리지를 늘리면 뭐합니까? 기지국이랑 교환국이 문제인걸. 안테나가 춤을추고 안테나가 풀로 떠있는 상황에서 전화가 중도에 아무런 이유없이 끊기질 않나. 툭하면 발신할때 통화중 신호만 나오고. 전화연결에 20초도 기다려보는데 말입니다. 전화를 걸때마다 중계기나 창가쪽으로 나간다니, 꼭 10년전에 PCS의 노스탤지어를 재현해주려는 것은 아니죠? 아니 됐습니다. 10년전으로 회춘은 하고 싶어도 이런건 됐습니다.

이제는 전화기가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어딘가 갇혔을때 전화기가 전화걸리지 않는 상황을 생각하니 걱정이 된다. 이런말을 하면 저 혼자만의 이상한 편집증 증세인가요?

중앙 선데이 기사에서 읽기를 KTF가 이 서비스를 위해서 한산도까지 가서 결전을 다지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적은 수의 배로 왜군을 무찌른것을 두고 그랬다죠. 그리고 저까지 포함해 3G 가입자가 백만명이라구요? 축하합니다. 근데 이걸 어쩌죠? 아무리 도코모도 몇년 걸렸다지만. 이래가지고는 배띄우기도 전에 좌초하게 생겼습니다…

초속 5 센티미터 코드 3(한국어판) DVD 출시 예정 소식






초속 5센티미터 (초회한정판)

초속 5 센티미터 코드 3 국내 출시판이 나올 모양이다. 구성에서 일본판과 차이라면 OST가 담긴 디스크 3가 없다는 점, 그리고 올해 SICAF 에서의 감독의 인터뷰 영상이 들어간 정도의 차이로 아트워크에 관한 20page 짜리 소책자와 필름컷 같은 것은 역시 가지고 있다. 과연 어떻게 출시될 것인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예약 판매중. 8/28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