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광고만큼이나 없앴으면 하는 보험광고

얼마전 다음 아고라는 시끌했다. 바로 P모 생명사의 광고 때문이었다. 남편은 죽었지만 P모 보험사가 지급한 10억의 보험료를 받았다는 광고. 분명 이 광고는 이 글을 보고 계실 대개의 우리 아버지, 가장이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보험을 들으라. 뭐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는지 싶다.

비단 P보험사 광고 뿐인가 싶다. 보험사 마다 암, 뇌졸중 등등등 질병들을 조목조목 들어가면서 반복적으로  보험을 들걸 권유하고 있다. 말이 권유지 방법에 따라서는, 부인이 뇌졸중에 걸려서 퇴직금까지 짤짤털었다고 말하며 짐싸며 수근거리는 직장동료들을 뒤로하고 나오는 식의 협박까지 해대는게 실상이다.

솔직히 말해서 과장 조금 보태서 이들 보험광고 보면 내가 보험을 들어야지 생각 뿐만 아니라 혹시 내가 가까운 장래에 어떻게 되지는 않을까? 우리 부모님 어떻게 되지는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이쯤되면 불안을 넘어서 세뇌 당하는거 아닌가?

물론 적당한 인포머셜 광고는 괜찮은 존재이다. 보험광고 하지 말라는 것 아니다. 하지만 적당히 좀 하라는 것이다.

이미 뉴스 후라는 프로그램에서(MBC에서 하는 다큐로 다시보기는 공짜이니 보험관련 부분을 꼭 한번 보시길) 보험사들의 치졸함과 보험사 광고의 과장과 확대 홍보가 극에 달했음을 알 수있다. 한번 맛들인 보험사들은 좀더 자극적이고 인식하기 쉬운 방식을 이용해서 과장광고를 하고 있다. 광고 심의 당국에서는 대출, 보험, 투자 등의 금융상품에 대한 심의를 강화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James Kim 을 추모하며….


James Kim
1971 – 2006


얼마전 한 재미 동포의 실종과 죽음이 확인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분명 단 한명의 사람일지라도 죽음은 무척 엄중하고 슬퍼하여야 할 일입니다마는, 세상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고(CNN을 틀어보세요), 그리고 내가 먹고 살아가기 너무 바쁜 세상통 속에서 뉴스 속 한 조각이 되기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그랬어요.

그런데 하루는 c.net을 방문했습니다. c.net은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IT 관련 계통의 사이트 중 하나지요. 그사이트의 탑에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내용을 걸어놓고 있었습니다. 아차했습니다.

그는 c.net의 오디오 부분의 시니어 에디터였던 사람이었던 것이었죠. 그는 cnet에 글을 쓰면서 가게를 하며 부인 과 각각 4살과 7개월 된 딸과 살아왔습니다.

예~엣날 Tech TV에서도 나왔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봤을겁니다. 저도 생생합니다. 그가 생전에 아이팟이며 이런저런 장치를 재치있게 설명해주던 것을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통찰력을 좋아했습니다. 저 또한 짧은 영어 하에서였지만 동포애를 떠나서-사실 한국 사람일 것이다 라고 생각은 했지 정말 그랬나 싶었습니다 – 좋아했구요…

미디어에서 그들이 조난후 겪었던 일들은 생생합니다. 가족을 어떻게서든 위해서 노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News.com의 댓글에는 타이타닉의 영웅보다도 더욱 대단하다라고 말하는 이도 있으니까요.

지나가는 일상다반사가, 가끔은 이렇게 펑 하고 터져서 슬프게 만드는군요. 후.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잠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