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January 2006

신발을 샀어요

으으 저주받은 발 사이즈 덕택에 딱 맞는 신발 구하기가 참
힘들었죠. 우리나라는 정말 획일적이라니깐요 ㅡ_ㅡ
곰은 280W를 신는데…

일단 발길이가 280 넘어가면 구하기가 힘들어지는데다,
요새 트렌드인 이탈리아 구두(비록 이탈리아랑은 1%도 관련이 없더라도 약간 뾰족한 끝의 구두를 일컬음)들이 득세하니…

아 280이면 280이지 280W는 뭐냐는 분들을 위해서 덧붙이자면;
미국에는 신발 사이즈 뒤에 볼의 크기가 넓은 모델을 내놓습니다.
그런 사이즈에는 숫자뒤에 W가 붙는거죠. ㅎㅎ; 마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찌됐던… 딱 맞는 신을 구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무척 편하고 걷기도 좋네요.

SKT 광고 – 기술은 언제나 사람에게 지고 맙니다 편

주소록 기능을 없애주세요
사랑하는 친구의 번호 쯤은 외울 수 있도록

카메라 기능을 없애주세요
사랑하는 아이의 얼굴을 두눈에 담도록

문자 기능을 없애주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시 긴 연애편지를 쓰도록

기술은 언제나 사람에게 지고 맙니다…

사람을 향합니다…
[#M_ more.. | less.. |_M#]

(윤성아 카피, 박준원 감독, TBWA)

가끔 새로이 도입된 무언가로 하여금 사람들이 점점
많은 것들을 잃어간다고 생각합니다. 다방앞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것이 삐삐의 등장으로 공중전화 앞으로 바뀌고, 휴대폰이
생기면서 아예 장소의 개념이 사라져버렸죠. “어, 나 지금 서점 문화코너에 있어.”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나마도… 말이 귀한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