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영화를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보다 보면 한가지 갸웃하게 될 것이다. 티빙도 그렇고, 푹도 그렇고, 왓챠플레이도 그렇고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다섯대 안팍의 기기 밖에 재생을 할 수 없게 막고 있다 도대체 왜?
주요한 서비스 중에서 유일한 예외는 넷플릭스인데, 넷플릭스의 경우에는 프리미엄 가입자인 경우 아예 4명이 동시에 접속해서 재생이 가능할 뿐더러 댓수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적어도 내가 쓰면서 관련 에러를 겪지 못했다).
이들 사이트들은 이렇게 댓수 제한을 하면서 플러스로 동시 재생 제한까지 걸고 있다. 한군데에서 재생을 하면 다른 대에서 재생이 중단이 되거나 아니면 새로 재생을 할 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 사실 이것도 마음에 안들지만(푹의 경우 돈을 더 내면 동시에 볼 수 있는 수가 늘지만 ID 하나 새로 파는 것과 금액 차이가 미미하다)…
영화 업계에서 압력을 가하는 모양이다만… 참 알다가도 모를 노릇이다.
덧. 왓챠플레이의 경우 크롬캐스트 지원을 하는데 한국영화의 대부분은 크롬캐스트로 전송이 안된다. 복제 방지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