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분이 아이패드를 사셨는데…

아는 분이 최근 아이패드를 사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와 상의를 하셨는데 주로 넷플릭스를 본다거나 간단한 인터넷을 한다거나 하신답니다. 오, 이거 딱 아이패드에 걸맞는 라이프 스타일 아냐? 싶었습니다만 한가지 성가신게 업무상 필요한 오피스 작업이었죠. 물론 아이패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오피스 앱들이 있습니다만 솔직히 얼마나 실제 업무에 적응이 가능할지 장담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맥북을 권해드렸죠. 아, 맥을 사고 싶으셨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해서 엄청 만족하신 모양입니다. 하기야 맥북이 가볍다 하더라도 차이가 있지요. PC와 PC Like 기기에는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만 역시 사람마다 라이프스타일과 그에 걸맞는 기계가 제각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시간 방송을 거의 보지 않은 이번달.

이번달은 거의 실시간 방송을 보지 않았습니다. 아니 정확한 의미로는 텔레비전 방송을 보지 않았습니다(보도 제외). 저는 하루종일 뉴스 채널을 달고 살았기 때문에 솔직히 놀랍기도 합니다. 유튜브를 크롬캐스트에 걸면 알아서 관련 동영상이 주우욱 끊임없이 재생되죠. 그걸 보면서 혹은 BGM 삼아서 있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도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을 걸었고 텔레비전 방송은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케이블 커터가 얘기가 되고 있죠. 이해가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젊은애들은 우리나라서도 텔레비전을 들이지 않는다더군요.

AWS 라이트세일로 이전했습니다.

리노드로 이전한게 석달 전 즈음의 이야깁니다만, 갑자기 뭔가 작동이 잘 안됐습니다. 크게 두가집니다. Jetpack이 제대로 작동이 안됐고 본문에 이미지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업로드는 잘됐는데 삽입이 안됐어요! 방법을 찾아 무진 고생을 했고 결국은 워드프레스를 다른 서버에서 시작해보자 해서 AWS 라이트세일로 왔습니다. 리노드와는 상당부분이 다릅니다만… 일단 이틀이 걸려서 문제는 거의 해결이 됐습니다. 안정적으로 돌아가는것 같아 다행이에요. 이제 포스팅할 내용들을 적어놨으니 천천히 올려 보려고 합니다. 가급적이면 어느 요일이면 요일, 정기적으로 올리고 싶네요.

추기. 이미지가 삽입되지 않아 그렇게 고생해놓고 사진 하나 없군요. 아쉬우니 최근에 맘에든 만화의 한컷을 올립니다. 킨들 페이퍼화이트를 사서 그걸로 읽고 있습니다.

추기2. 라이트세일로 옮기면서 생긴 해프닝도 꼭 올리고 싶네요.

음성 비서와 AI를 위한 전쟁에서 남겨지다

바야흐로 전쟁입니다. 아마존의 Echo는 이미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서 이제 유럽국가를 떠나서 인도와 일본에 상륙을 앞두고 있고, 어제 구글은 구글 어시스턴트 스피커의 일본어 버전을 일본에서 출시했습니다. 라인(네이버)는 베타 딱지를 떼고 정규 발매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스마트 스피커가 출시됐습니다만 흥미는 있지만 아직 아무것도 사고 싶지가 않습니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전날에 이뤄진 made by Google 이벤트에서는 초소형 구글 어시스턴트 스피커가 소개 되었는데요, 우리나라 업체들이 내놓는 과연 그 커다란 스피커를 어디다 둔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방에 놓을 곳은 없고 거실에는 거의 사람이 없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겁니다. KT의 스피커는 지니, 네이버의 스피커는 네이버 뮤직을 듣겠죠. SK 누구에게 교통 정보를 물어보면 Tmap과 Tmap 대중교통 정보를 바탕으로 대답할 것입니다. 저마다 제각각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차라리 휴대폰을 꺼내서 T맵으로 보고 나서 네이버 홈페이지를 열어 네이버 뉴스를 열고, 카카오택시 앱을 열어 카카오 택시를 부르는게 현재로써는 훨씬 저렴하고 편합니다.

사실 이 모든 절차를 하나의 기기로 할 수 있다면 그 기기는 아마 시장을 석권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일이 없다는게 안타 까울 따름입니다. 하나의 업체 단체가 나와서 하나 둘 정도로 사업자가 정리되기전에는 이 놈 저 좀 다 만드어서 파는 당분간 저는 스마트 스피커를 살 생각이 최소한 아직은 없습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