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P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AMP(Accelerated Mobile Page)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구글 검색 결과에 보면 번개 모양이 있습니다. 이걸 누르면 로딩이 참 빠르죠? 요 근래에는 트위터 공식 어플리케이션도 기본적으로 AMP가 지원되면 AMP를 틀더군요. 고마운 입장입니다.

AMP라는걸 만든 이유라는게 간단하게 말해서 ‘4초 룰’ 때문입니다. 모바일 사용자들은 로딩에 4초 이상 들어가는 페이지는 닫아 버린다는 것이죠.

구글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페이지를 열어보지 않는다, 찾아보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들의 수익모델에 직접 관련이 있는 커다란 문제라서 AMP Project라는 주체로 위장을 하고서 보급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PageRank를 무기로 하고 말이죠.

사실 글을 읽는 입장에서는 AMP를 적용한 사이트는 정말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구글. 고마워요, 웹마스터.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도 조금이라도 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 저도 AMP를 설치해 놨습니다)

AMP를 해놓고 나서 웹마스터나 퍼블리셔가 불만인건 통계를 잡기 어렵고(뭐 해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피드 향상을 위해서 AMP에서 인정하는 코드가 한정되어 있어서 본래 사이트보다 예쁘게 나오지 않습니다. 뭐 저는 크게 상관없지만 언론 사이트 같은데에서는 불만이 있겠죠. 그외에 모든 AMP 주소가 본래 글과 다른 면도 있다보니 주소를 Copy and Paste 할때 좀 골치가 아픈 면도 있고, 본래 글이 아니라 AMP 주소를 복붙 하시는 분도 많아서… 흐음. 하게 됩니다.

여하튼 퍼블리싱을 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죽어라 읽으며 소비하는 입장에서는 AMP는 고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Posted

in

by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