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2016/08/06

LINE(라인) 상장 4 : 올바른 이용법 학교에서 수업도.

LINE(라인) 상장을 즈음해서 아사히 신문에서 연재된 연작 기사를 번역해서 옮깁니다. 4부작으로 이번이 마지막. 본문대로 경칭은 생략하며, 이름 옆에 나오는 괄호의 숫자는 연령입니다. (1부, 2부, 3부)

LINE(라인)의 마츠타케야 나오코(34, 松竹谷尚子)는 6월 16일 홋카이도 히야마키타 고등학교에 있었다. 전교생 280명이 모인 “휴대전화 안전 교실”의 강사로 초빙되었기 때문이다.

오시마(渡島) 반도에 있는 인구 8500명의 세타나 정, 오샤만베 역(長万部駅)에서 버스를 타고 한 시간 20분을 가야 나오는 고등학교에서도 도시와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학생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라인을 사용하고 있다. “험담이 쓰였다” “기분 나쁜 글귀가 게시했다” 같은 학생간의 트러블도 적지 않다.

거기서 “어떤 것을 주의해야 좋을 것인가 학생들이 생각해 보길 바랬다”고 사타케 타카시(佐竹卓) 교장이 말한다. 무료 출장 강연을 실시하는 라인에게 요청했다.

마츠다케야는 준비한 슬라이드를 바탕으로 “인터넷에서는 상대방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인터넷은 공개되고, 기록되고, 확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등과 같은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학생들에게 되물어가면서 진행해 나간다.

설명은 술술 넘어간다. 그것도 그럴 것이 그녀는 작년에 전국에서 150회나 강연을 했다. “슬로건은 한번에 모든 정신을  쏟는 것, 매일 처음이라는 마음 자세로 하고 있습니다.” 3명밖에 학생이 없는 인구 과소지의 교실을 포함해 북쪽으로 남쪽으로 일본 열도를 돌아다닌다.

취직 빙하기에 사회에 나와서 NGO 단체에서 기부금 모집을 해왔다.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는 회사원들과 이야기 하는 도중 “오히려 그쪽편으로 가라”해서 옮긴것이 CSR을 중시하기 시작한 라인이었다. 소속된 공공정책실 CSR 팀은 2014년 340회 이상 2015년에는 1천회 이상이나 강연이나 이벤트를 개최, 1년에 200회 넘게 소화하는 스태프도 있다.

팀 매니저 아사코 히데키(43,浅子秀樹)도 6월 30일 도쿄 나카노의 초등학교 5학년 생 총 30명에게 2시간 동안 수업을 했다. “상대방한테서 밤 늦게 ‘짜증나’라고 메시지가 왔다면 어떻게 대답하지?” 그렇게 질문을 던지면 “미안, 배터리가 다 떨어질 것 같아” “자야되니까 내일 얘기하자” 등 요즘 아이들은 꽤 화제 전환이 능숙하다. 하지만 “너야 말로 짜증나”라고 한층 더 강한 말로 대답하는 아이도 있다.

담임 교사는 “상대를 상상해서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매듭을 지었다. 손쉽게 공격적인 언어를 보내는 것이 가능하고, 거기에 강경한 언어로 되돌려주면 겉잡을 수 없게 된다. 조작이 간단한 라인이 가진 위험함이다.

라인에 따르면 초등학교 고학년이 37%, 중학생은 59%, 고등학생이 되면 95%가 이용한다. 출장 수업이 수요가 있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빈발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교육 현장에서도 “되도록이면 학생들이 라인을 하지 않도록 하고 싶다”(도쿄도의 여성 교직원) 같은 저항감이 있다.

2013년 있었던 구마모토 현립 고등학교의 여학생의 자살에는 라인에 의한 집단 따돌림이 지적된 바 있다. 2015년 자살한 오이타 대학의 학생은 전(前) 강사에게서 빈번하게 라인을 통해 질책을 들었다고 알려졌다.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인 라인은 2015년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0만 명 규모의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교육평론가 오기 나오키(尾木直樹)는 라인의 이러한 움직임을 “높게 평가하지만 너무 늦었다”라고 하는 동시에 “학교 집단 따돌림의 대다수가 라인을 거쳐서 일어납니다. 폐해를 없애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큽니다”라고 말한다.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라인, 보급되면 될 수록 부정적인 면도 강조되고 있다.

<끝>

LINE(라인) 상장 3: 사업확장, 스마트폰의 ‘현관’으로

이전글에 이어 아사히 신문에서 지난달 라인 상장을 즈음해서 게재한 연재를 한국어로 번역합니다. 본문을 따라 경칭은 생략 합니다. (1부, 2부) 이름 옆의 괄호 속 숫자는 연령입니다.

스마트 포털. 채팅 어플리케이션 강자인 LINE(라인)은 최근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이렇게 나타내기 시작했다. 전략 담당 이사인 마스다 준(39, 舛田淳)가 이 단어를 접한 것은 3월. “스마트폰의 포털(현관문). 스마트에는 ‘똑똑함’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라인의 이용자는 5년만에 일본 인구의 절반인 6천만명에 도달했다. 이제 비즈니스 영역은 무료 메시지 교환이나 통화만이 아니다.

메시지의 압도적인 기반을 살려서 뉴스나 음악, 동영상의 스트리밍 등에도 손을 뻗치고 있다. 야후가 검색으로 PC의 포털을 장악해 쇼핑이나 뉴스 등에 확장한 모습이나 윈도우즈로 OS를 주름잡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워드프로세서나 표 계산 소프트웨어를 장악한 것과 유사하다.

마스다는 고등학교를 중퇴, 대입 검정고시를 거쳐 진학한 와세다대도 중퇴해 방송작가가 됐다. “그렇게 불리는것은 분수에 넘치는 수준”이라고 말하나, 아이돌 방송부터 동네 반상회의 축제 기획까지 닥치는대로 손을 댔다. 중국의 대형 검색 업체인 바이두의 일본 법인 부사장을 거쳐 라인에 들어왔다. “자신은 물건의 창조자가 아니라 스토리 텔러
“라고 말하는 라인의 연출가이다. 끊임없이 제시된 새로운 비지니스를 완성한다.

재작년 연말에는 결제 기능인 ‘라인 페이’를 시작했다. 은행 구좌의 돈을 라인에 충전해서 쇼핑을 하거나 지인에게 송금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에게 (카드 업체인) JCB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행해서 사용한 금액의 2%의 포인트가 쌓인다. “최대 라이벌은 현금”이라고 담당인 쿠보 케이(30,久保渓)은 말한다. “일본은 8~90%가 현금 결제이다. 포인트의 유리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지갑을 대신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사용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작업을 본격화 한다. 기업은 라인의 고객의 빅 데이터를 분석해 DM을 보내서 라인에서 물품 판매도 한다. 인공지능을 사용해 고객의 의뢰를 자동으로 대답하는 것도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과 고객을 잇는다”고 담당 집행 이사인 스기모토 켄이치(34,杉本謙一)는 말한다. 일반 이용자는 무료로 끌어들여 사용자를 불러들여 접속하는 기업으로부터 돈을 받는다.

거기에 더해 MVNO에도 참여한다. 월 사용료가 겨우 500엔으로 라인의 대화 어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를 사용할 때 드는 데이터 용량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일본은 아직 스마트폰 보급율이 60%로 낮은편이다, 한번에 늘리고 싶다”고 마스다는 말한다. 만약 라인 브랜드의 스마트폰이 확산된다면 종전에 휴대전화 사업에 참여한 소프트뱅크가 그러한 것처럼 고객 인지도가 올라갈 것이다.

스마트폰의 세계는 모두 라인으로 완결하는 ‘스마트 포털’. 그 단어를 마스다에게 귀띔한 것은 그가 관장하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라고 하는 부서이다. 김대석과 김성훈이라는 두 명의 한국인이 이끌고 있다.

원래는 조작화면의 조작 편의성을 디자인하던 기술자들이 지금은 동영상이나 캐릭터를 사용한 이벤트의 연출부터 사무실의 내장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시선이 닿는 모든 부분을 디자인 한다. “그들의 권한은 매우 폭넓다”라고 마스다는 말한다. 일본 기업에는 예를 찾아보기 힘든 “보여주는 방법”과 “보이는 방법”을 연구하는 전문 부서이다.

마스다가 현관문이 되는 스토리를 만들고 “보여주는 방법”의 전문가가 세련되게 다듭는다. 착실히 앞으로 나아가는 라인의 나아가는 길이지만 모두가 사용하니까 생기는 고민을 갖기 시작했다.

LINE(라인) 상장 2: 피쳐폰 문화를 계승해서 성장

지난번 포스트에 이어서 아사히 신문이 LINE(이하 라인) 상장에 관하여 연재한 4부작 연재물을 번역해 올립니다. 이번이 2번째 글입니다. 본문에 따라 경칭은 생략합니다. 또한 본문의 가라케(カラケー、ガラパゴス・ケータイ)는 편의상 피쳐폰으로 번역합니다.

(7월) 10일, 도쿄 아키하바라의 렌세이 중학교 부지(2005년 폐교; 역주),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찌는 듯한 더위의 체육관에서 복면 차림의 남성에게 끊임없이 팬들이 다가왔다.

LINE(라인) 스탬프 전시회다. 세계에서 이용이 늘고 있는 대화 어플리케이션 중에서도 라인의 특징은 감정을 일러스트로 전달하는 ‘스탬프’이다. 복면 작가 포테마메(ポテ豆; 39세)는 ‘눈이 웃지 않는 인형들’ 시리즈의 제작자이다. 귀여움과 으스스함의 동거가 호응을 얻어 작년 7월에는 다운로드수 톱에 오르고 캐릭터 상품(굿즈)도 발매됐다.

포테마메는 식품 공장 근무나 자전거의 정비, 무가지의 광고 모집을 하면서 일러스트를 그렸다. 라인이 2014년 5월 외부 작가의 작품의 판매를 개시한 것에 맞추어 자신이 만든 스탬프를 판매, ‘눈이 웃지 않는 인형들’이 히트해 전업 작가가 되었다. 피크시 월 수입은 1900만엔, 지금은 500만엔 정도로 한결 줄어들었지만 스탬프를 만들기 전의 20배다. “쇼핑을 할때 가격을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이런 외부 작가의 스탬프는 이제는 26만 세트에 달한다. 본업은 회사원인 sakumaru가 그리는 ‘우사마루(うさまる)’는 도쿄 하라주쿠에서 기간 한정으로 ‘우사마루 카페’도 생기는 등 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나헤이의 피스케&토끼(カナヘイのピスケ&うさぎ)가 판매되고 있는 카나헤이가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이벤트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든다.

1 세트에 120~600엔의 자작 스탬프도 세계에 2억인 이상의 사용자가 있는 라인에서 히트를 치면 커다란 성공을 얻는다. 스탬프를 통해 재능을 꽃 피우는 ‘스탬프 부자’ 중에는 억(엔) 단위의 연 수입을 얻는 사람도 있다.

라인 스탬프 제 1호는 라인 자사가 만든 ‘문’이다. 주로 표정을 통해 감정을 전하기 때문에 새하얀색으로 되어 있다. 거기에 곰 ‘브라운’, 토끼 ‘코니’가 계속 등장했다.

이에 참여한 것은 라인의 모회사인 네이버에서 그림을 그렸던 mogi(본명 강병목)라는 한국인 남성이다. 키 170 센티미터 정도의 장발을 한 미남이다. 보통은 수줍음을 타지만 신속하게 작품을 완성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스탬프에서는 그림의 터치를 일본의 취향에 맞췄다. 그 때 철저하게 연구한 것이 피쳐폰(가라케;가라파고스 휴대폰)라고 불리는 종래 휴대전화의 이모지였다.

라인에서는 다른 서비스를 생각할 때에도 이제는 풍전등화가 된 피쳐폰이나 NTT 도코모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 ‘i모드(iモード)의 기능을 참고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한때 유행했던 운세 보기 서비스도 집어 넣었다.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했던 피쳐폰 문화의 계승은 라인이 내걸고 있는 ‘문화화’라는 사고 방식에 뿌리를 잡고 있다. ‘그 지역이나 시장마다 사용하는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이것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그 시점에 서서 상품을 제공한다’ 모회사 네이버의 이사회 의장으로 라인 회장인 이해진(49)가 해설한다.

지금부터 라인이 노리는 것은 착신음(벨소리)이다. 자사의 유료 회원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라인 뮤직’의 음악을 사용한다. 이번 여름, 무료 통화 기능의 착신음을 추가요금 없이 1500만곡 중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좋아하는 노래나 음악의 착신음은 피쳐폰 시대에 사랑 받았다. 라인 뮤직 이사인 다카하시 아키히코(42)는 ‘예전에 일본에서 시장이 있었던 부분을 다시 한번 재발굴하면 된다’고 말한다.

피쳐폰 문화의 리바이벌을 통해 착실히 벌고 있는 라인, 스마트폰 시대만의 다각화 전략도 진행중이다.

(3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