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May 6, 2013

  • 스마트 피로(Smart Fatigue)

    요즈음 전화기를 쥐고 있자면 따분함을 주체할 수가 없다. 아이폰을 쥐어도 그렇고 갤럭시를 쥐어도 그렇고 좀처럼 흥미를 이끄는 것이 없다. 아이폰이 그러니 안드로이드를 쥐면 좀 나을까 했는데 인터페이스의 차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아이폰을 칫솔과 같은 일상품에 비유를 한 적이 있는데 그야말로 가위를 들고 허공에 대고 싹둑싹둑 거리는 느낌이다. 화면을 움직여보고 앱을 실행해봐도 트위터를 살펴보거나 페이스북을 들여다봐도, 웹브라우저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봐도 그냥 허공을 보거나 심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