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본을 읽고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를 전부 샀다(아직 한국에서는 출판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서를 구입했다). 작년 <빙과>라는 이름으로 <빙과>, <어리석은 자의 엔드롤>, <쿠드랴프카의 순번>, <멀리도는 히나 인형>이 애니메이션 화 되었다. (그 외에 애니메이션화 되지 않은 <두 사람의 거리 추정>이 있다) 2001년 첫 작품이 나와서 <두 사람의 거리 추정>이 2010년에 나왔는데 이 책에서 주인공이 막 2학년이 되고 고등학교 졸업에서 완결이 난다고 한 상황이니 아마 만 12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도 주인공은 2학년으로 막 진학한 상태로 멎은 상황이니 애니메이션의 다음과 시리즈의 완결은 아주 뒤에나 이뤄질 것같다.

하여간, 서론이 매우 길었는데, 이 책은 단행본으로 처음 나오고 문고본으로 바뀌어 나오고 지금은 문고본만 나오는데, 값도 싸고 크기도 아주 작다. 책을 읽노라면 아주 가볍고 읽기가 아주 편하다.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주머니에 그냥 들어갈 크기고. 종이 지질은 가볍고 얇은데. 왜 우리나라는 이런 책을 안만드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하드커버, 양장, 반양장, 크고, 종이는 무겁고…  으으으.

쩝.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