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물의 숲을 했는데

오랜만에 DS를 다시 샀기 때문에 뭘 해볼까 하다가 방치해둔 마을이 생각나서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을 다시 끼웠습니다. 아, 겁이 나더군요.

아, 아니나 다를까. 동물의 숲이 아니라 잡초의 숲이 되어 있더군요. 이 잡초들을 다 언제 뽑는다냐. 결국 묵묵히 잡초를 하나하나 뽑았습니다. 맵의 절반정도를 뽑았는데도 수십분 걸린것 같습니다. 시간은 잘가는군요. 이 조그마한 동네가 왜 이렇게 넓은지.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서 왜 이렇게 마당의 잔디를 정리하라는 아내나 엄마의 잔소리를 싫어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집에는 바퀴벌레가 있습니다. 들어갈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데 이걸 어떻게 잡아야하는건지 모르겠군요. 한번 검색해봐야겠습니다.

동물친구들은 변함없이 반갑게 맞이 해주는군요. 어디갔었냐고 걱정도 해주고… 잡초만 없었으면 좋았을것을 끌…

모바일 방랑자 생활

요즈음, 단골 커피숍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가게 되면 좋아하는 커피 종류를 물어보고 늘 부탁하지 않아도 레몬즙이 들어간 얼음물을 갖다주지요. 음, 그럼 저는 노트북을 꺼내서 RSS로 글을 읽거나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메일을 하거나 메신저로 수다를 떨거나 합니다. 그렇게 커피와 얼음물을 마시고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거리를 싸가지고 돌아오곤 하고 있습니다.

무선랜이라는 녀석은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불과 얼마전에는 카페에서도 무선랜 찾기가 어려웠는데 요즘에는 어지간한 장소에서는 무선랜은 다 찾을 수 있으니 말이죠. 음 근데 카페에 있는 무선랜에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무선랜 AP에 접속은 했는데 IP를 가져오지 못해서 접속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골치입니다. 옆에 있는 NESPOT AP로 접속해서 임시로 변통은 하고 있습니다만… 친구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하니 해결 방법을 찾을때까지 한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무선랜이 없는 경우에는 가방에 와이브로 모뎀을 넣어서 다니는데 이걸 쓰곤 합니다. 가끔 커버리지에서 벗어나서 엿먹이는 경우가 있지만 AP에서 얽메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정말 편리하더군요.  와이브로를 신청할때는 네스팟의 악몽을 많이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문제는 앉아 있을만한 곳에는 무선랜이 많다는게, 에고.

네스팟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어째 요즘 네스팟 존이 엄청 늘고 있는 느낌입니다. KT가 필을 받았나 봅니다. 사실 제가 앉아 있는 카페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네스팟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걸로 접속하고 있습니다. 거리를 걷다보니 쇼 대리점에 쿡앤쇼존이라고 해서 Wi-Fi 사인이 붙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음, 사실 휴대폰 대리점 보다는 다른 데에 설치하는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쨌든 네스팟에 돈 들이는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지요.

그리하야, 오늘도 저는 노트북과 와이브로 모뎀, 아이폰을 들고 바깥으로 나갑니다. 멀리는 못나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