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토(애니)가 끝이 났군요.

요 얼마간은 화요일이 정말 기다려졌습니다. 이것저것하다가도 화요일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코바토가 화요일날 방송되기 때문인데요. 이번주(3/23)에 끝이 났습니다. 초반에는 사실 옴니버스 방식의 에피소드로 가다가 후반들어서 분위기가 싹 바뀌었기 때문에 약간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도 있지만 용두사미로 끝나는 것 없이 이야기는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된것 같습니다. 소위 떡밥들도 잘 회수한 느낌이고, 연달아 방송했던 23, 24화 중 23화 클라이맥스의 코바토가 후지모토에게 인사를 하는 장면은 찡하기 까지 하더군요.

연재가 4년이나 된 만화임에도 아직 진도가 별로 안나갔기 때문에 원작과는 상당히 진도가 다르다는 것을 만화를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깔끔하게 잘 그려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원작의 방향도 요즘들어 애니메이션과 비슷하게 코바토가 후지모토에 대한 가슴아픈 감정을 느끼는 방향으로 점차 향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때 이런식으로 끝낸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코바토’, 원작의 향방도 주목됩니다. 월간 뉴타입 연재중이고, 일본에서 4권까지, 한국 3권까지 나왔고, 거의 한달에 한권씩 따라잡는 듯 합니다. 단행본 4권까지 보면 2010년 1월호부터 보면 따라잡을수 있죠.  

이제 좀 아쉽네요. 사실 다음주 화요일이면 ‘너에게 닿기를’도 종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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