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January 18, 2010

  • 내가 스타벅스를 가는 까닭은?

    흔히 맥도널드를 일컬어서 전세계 어디서나 동등한 맛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곳이라고 폄하를 하지만, 가끔은 ‘전세계 어디서나 동등한 맛’을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게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를 해외에 나가보면 가끔 느낄 때가 있습니다. 물론 현지의 식도락을 즐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해외에 나가서 몸이 아프고 정신 없을때는 식도락이고 현지인이고 뭐고 눈에 보이는 패스트푸드 점만큼이나 안심스러운게 없더군요.…

  • 인터넷 교보문고 이용 단상

    사실 저는 예스24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별다른 불만은 없습니다. 가끔 삐그덕 거리는 배송이 불만이긴 하지만 몇번 이용하다보니 대강 도착하는 시간도 알고 있고, 당일 배송 자체도 무리 없이 작동하는 것 같고 말이죠(물론 어긋나면 다음날 배송보다도 늦게 배송되는 안습한 상황이 생기지만). 예스24의 경우에는 단점이 포인트 제도인것 같습니다. 사실 이건 알라딘도 마찬가지인것 같은데 5000원 이상 쌓아서, 1000원 단위로…

  • 만화책을 읽고 있습니다.

    요즈음 만화책을 읽고있습니다. 한창 어릴 때도 잘 안 읽던 것이고, 안읽어 버릇하다보니 좀처럼 진도가 나아가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요즘에는 원서(?) 또한 섭렵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군요. 일단 일본어로 된 글을 읽을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한자의 읽기 방법입니다만, 후리가나(작게 읽는 법을 적어놓는 주)가 달려 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고, 자주 읽다보면 외우게 되는 장점도 있더군요.…

  • 성금을 내다

    철이 들기 시작한 이후로, 매해 연말이 되면 약간금의 성금을 냅니다. 애시당초 시작은 크리스마스를 닥치고, 좋은 일이 일어나게 해주십사 하는 불순한(?) 의도 였습니다마는. 그런데 작년은 이래저래 금전적인 트러블이 다망했던지라. 차일피일 하다보니 빨간냄비에 5천원짜리 지폐를 하나 넣고는 해를 넘기고 말았습니다만, 대단하게 유감스럽게도, 아이티에서 지진이 나서 주의를 환기(?) 시켜주었습니다. 워낙 사태가 사태인지라, 무리가 안되는 선에서 역시 약간금을 한적에…

  • 고양이가 좋아!

    유튜브에 보면 애완동물도 엄연한 하나의 장르인것 같습니다. Surprise Kitty 동영상도 그랬고 말이죠. 유튜브에는 구독 기능이 있어서 특정 사용자가 업로드하면 RSS 보듯이 볼 수 있는데요. 제가 구독하고 보는 동영상은 마루라는 고양이의 동영상입니다. 이 마루라는 고양이와 주인, 그리고 소소한 소품(종이 상자, 루어, 심지어는 서랍과 세면대 등)들이 등장하면서 유유자적 노니는 모습이 주된 테마입니다. 놀라는 고양이처럼 귀엽다거나 하진 않지만…

  • 고쳐지지 않는 버릇, 경어체와 평어체 도대체 어느것을?

    제가 한가지 고민을 하는게 있습니다. 사실 벌어진 김(?)에 그냥 냅두고 있는 나쁜 버릇인데, 구독자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그것은 평/경어체 혼용입니다. 어떤 글은 평서문이고 어떤 글은 경어를 사용하고 있죠. 이거를 고쳐야겠다 고쳐야겠다 해야겠지만, 그냥 정신없이 써버리고 나면, 이걸 전부다 경어로 고치거나 평어로 고치는건 그냥 포기해버리게 됩니다. 거기에 이미 잔뜩 써놓은게 있으면… (이미 800개 가까운 포스트가 있는 마당에)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