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February 2009

  • 실패를 열기로 없앤다 – 지워지는 볼펜 프릭션(frixion)

    언젠가 리뷰를 할 기회가 있다면 해볼려고 했는데 여태껏 안한게 있군요. 이미 좀 오래되서 알만한 분은 아실만한 건데 Pilot의 프릭션(Frixion)입니다. 이때까지 볼펜을 지운다, 내지는 지워지는 볼펜이라는 녀석은 많이 나왔습니다만, 하나같이 시장에서도 그렇고 저 자신도 크게 만족한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일단 지워지는 볼펜은 지우개로 지워지기 위해서 특수하게 사용되는 잉크가 썼을때 보기 좋지 않고, 지워지는것도 연필로 쓰는것에 비해서…

  • iPod의 딜레마

    iPod은 잘 디자인되었다. 여태껏 iPod에 대한 많은 비판은 들어봤지만 iPod이 디자인적으로 추하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은 없는 것 같다. 문제는 그 망할 디자인 때문이다. 많은 아이팟은 정말 설탕같이 스크래치에 약하기 때문이다. 떨구거나 부딪히는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가방이나 주머니에만 넣고 다녀도 스크래치 투성이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아이팟 사용자들은 액세서리 회사에 돈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 새내기 대학생에게 – 기록의 필요성

    음. 요즈음은 대목입니다. 입학 대목이죠, 요 근년 들어서 디지털 가전에 있어서 입학, 졸업철은 빼놓을 수 없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신입생 여러분은 수첩 한권 장만 했습니까? 기록 안하면 대학에선 도태대학은 기록을 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물론 기록만 한다고 이기는 곳은 아닙니다. 고등학교 시절처럼 우직하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승리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선생님이나 학교 일정에 맞추어 하란대로 하면 하다못해 중간은…

  • 음성사서함을 이용해 주십시오.

    저는 휴대폰의 노예가 아닙니다.에서도 말했다만 항상 전화를 받을 수  없고, 되도록이면 전화에 응하려고는 하고 있지만 중요한 대화나 상담을 하고 있거나, 운동을 하는 등 전화를 받지 못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전화가 왔을때 전화를 끄거나, 벨을 무음으로 하거나, 수신거절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에는 용건을 문자 메시지로 남기거나 음성사서함을 이용해 메시지를…

  • 파나소닉 FZ28 – 여행의 카메라

    파나소닉의 FZ28은 지난 여름 출시된 파나소닉의 줌 계열 컴팩트 카메라입니다(실제로는 컴팩트하지는 않지만, DSLR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컴팩트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일단 이번 봄 신제품에 이를 대체하는 모델은 나오지 않았군요. 나중에 대체 될 가능성은 있지만 가을 시즌을 노리고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카메라가 하나미(花見) 시즌과 졸업/입학 시즌을 겨냥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이 기종은 18배라는 줌의 특성상, 다른 것보다는…

  • B&O A8 착용 요령

    최근에야 값이 정말 올라서 매력이 많이 사라졌지만 Bang & Olufsen의 A8은 정말 매력적인 이어폰이다. 나는 이 이어폰을 2003년에 처음 써보고 여지껏 쓰고 있다(정확히 말하면 1대째는 5년차에 파손으로 2008년에 2대째 재구입). 이 씨코 같은 곳을 가보면 이 이어폰을 어떻게 꽂느냐를 두고 얘기가 많은것같았다. 이렇게 많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각도가 나오고 사이트에 나온 사진에 나온 각도가 어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