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유감 – 가정 한가지

비접촉식 신용카드를 사용해본적이 있는가? 사용해본적이 없다할지라도 사용하는 개념 자체는 대부분이 쉽게 상상할 것이다. 바로 교통카드를 쓰듯, 갖다대면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지만 만약에 2001년에 이명박 시장이 밀어붙인 한국스마트카드가  EMV(Europay MasterCard Visa) 방식의 IEC14443 IC chip을 이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랬다면 아마 대다수의 사용자들의 카드는 마스터카드의 Paypass나 비자카드의 PayWave에 호환(말만 다르지 같다)되는 카드일 것이다.  이 규격은 전세계가 같지만 장치를 만드는 업체는 수두룩하다. 지금같이 전국이 여러 카드 종류로 나뉘고 통일하느라 막대한 예산을 들일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비접촉결제로 세계적인 일등국가가 되었을 것이다. 이 ‘띠 없는 카드’는 주지하시다시피 휴대폰에도 탑재가능하다. 휴대폰 하나로 카드를 이용해 물건도 사고 교통도 이용하고 현금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교통카드 안가지는 사람이 없으니만큼 1인 1카드로 아주 편리했을것이라고 감히 짐작할수 있다.

게다가 IC카드에는 애플릿형식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쓰는게 가능하다. 그 카드에 사원증이나 보험증, 면허증도 넣을수 있고(이걸 민감하게 생각할런지는 모르지만 그냥 주민번호만 넣어도 충분할것이다. 지금처럼), 멤버십카드나 공인인증서도 넣을 수 있다.

지금 내 신용카드에는 공인인증서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카드리더에 꽂으면 바로 인증서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그냥 망상이었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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