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어느 카드사 이야기 리턴즈(Returns)

이 글은 정신나간 어느 카드사 이야기에선 할까 말까 고민했던 이야기와 새로 겪은 이야기를 묶은 내용의 이야기다.

1. 체크카드 SMS는 무료?
내가 이것때문에 환장하는줄 알았다. 지식인을 둘러보다가 혹시 체크카드가 수수료가 있냐길래 통장에서도 청구서에서도 일절 그런 내용이 청구되지 않다가 신용카드가 나오자 그제서야 300원씩 청구가 되길래 무료라고 했다. 그런데 다른 어떤사람이 1000원이란다. 이상하다 뒤져봤다 정말 공짜라는 내용이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나는 댓글로 희안한 욕설을 얻어먹어야 했고 그 인간의 엉터리 답안이 채택됐다 열이 받은 나는 녹취기를 끼우고 상담원한테 체크카드의 SMS 요금은 얼마냐 하니 처음에는 300원이라고 했다가 잠시 알아보겠다더니 결국은 다시 전화드리겠다고 하고는 끊고 몇분뒤에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무료란다. 거봐 무료 맞잖아. 나는 초사이언처럼 쪽지를 보냈다. 그따구로 사는거 아니라고, 메일 주소 내놓으라고 녹음해놓은거 고대로 보내줄테니까.

2. 할인서비스의 제한
궁금한게 있었다. 워낙에 제한이 많고 복잡한데 개중에서  1일 1회 10만원(할인전 승인금액기준) 이란 제한이 있는  5%를 깎아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이것은 10만원 미만으로만 사야 5%를 깎아준다는 것일까? 아니면 10만원이 넘더라도 10만원 넘지 않는 부분에서 5%를 깎아준다는 소리일까? 보통 이 경우 5%할인 5000원한도 이런식으로 쓰지 사용금액을 10만원이라고 한정하지 않기 떄문에, 생각하기에 따라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른 것 아닌가? 요컨데 전자가 맞다면 할인장소에서 10만원을 쓰면 5천원을 깎아주고, 15만원을 스면 하나도 안깎인다. 그래서 물어봤다. 상담원은 당당했다. 전자가 맞단다. 예까지 들어서(’10만100원을 쓰면 할인이 전혀안된다는 거네요’ ‘네’) 설명했는데.

난 그런줄 알고, 백화점에서 동생 아이팟을 무려 ‘전교1등기념’으로 사주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5천원이 깎인 요금으로 청구됐다. 물론 iPod은 10만원이 넘었고 내가 생각한데로 5000원이 할인됐다.

그때 부터 나는 이 회사 상담원을 결코 과신해서는 안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정산 내역을 유심히 보아야 하겠구나 싶었다. 손해 안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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