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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 푸른곰의 모노로그 | Purengom's Monologue
준영이에게서 온 전화에서 나는 말하고 말았다.?”거기 가면 외출은 되냐?”그러자 올거냐고 물어보더라. 글쎄, 그럴까도 생각했었다. 그보다, 한번 어디로든 떠나보고 싶었다. 학교는 쉬었고, 여권도 새로 만들었으며, 국제현금카드가 딸린 계좌에는 돈도 한 이백 가까이 들어있겠다. 얼마전 한도 살아난 비자 카드도 있겠다. 대한항공에 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