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2008/05/02

소니코리아(+기타)가 보따리상 소리를 듣는 이유 2

아는 사람은 아는 얘기지만 텔레비전을 구매하기 위해서 몇달전부터 잠항중에 있었다. 일단 후보에 올려놓을 수 있는 제품은 현재로써는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한이 되고, 사실상 삼성과 LG, 그리고 소니 정도가 대안이 되는데… 일단 삼성과 LG, 그리고 소니의 제품의 대략적인 파악은 끝난 상태이다… 근데 다만 내가 구입한 텔레비전이 워낙 학을 띄게 불편한 설계가 되어 있는 까닭에 OSD나 메뉴, 리모컨의 모양새와 쓰임새 따위를 알아두고 싶었으나… 이걸 실기로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일단 가게에서 그렇게 하라고 내버려두지도 않을 뿐더러 한다 할지라도 상당한 양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가게에서 볼수도 없고, 또 점원이 얘기하지 못하는 함정같은게 존재하기 마련이다. 가령, 내가 가진 TV는 HDTV면서 720P를 인식하지 못하는 희안한 기종인데 어떤 점원도 이걸 얘기해주지 않아서 난처한적이 있다.?아무튼 여러가지 이유로 난 전자제품이나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제품을 구입할 때 카다로그만큼이나 매뉴얼을 잘 살펴보는 편이다. 자동차의 매뉴얼도 여러권 읽어보았다.?


그런데 유감스러운것은 소니 코리아를 비롯한 많은 보따리상 같은 현지 법인들은 한글 매뉴얼을 제공하는 것을 꺼린다는 것이다. 내가 소니 코리아에 브라비아를 사려고 하는데 46X3000 모델의 매뉴얼을 좀 봤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그건 정품을 사서 등록을 한 사람에게만 제공이 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답장을 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다른 물건, 요컨데 캠코더나 카메라, 워크맨 같은 것이라면 병행 수입 제품을 사서, 한글 매뉴얼을 써볼까? 하는 심산일 수 있겠지만, 텔레비전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서만 팔리는 한국 전용 사양으로, 어디에서도 정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매뉴얼을 구한다고 했더니 대답이 가관이다.?

설명서는 제품 가격에 포함된단다… 미쳐서… 그래 기가 차서 대답은 안했다만 여기서 지껄이면, 잘도 지껄인다, 그래서 소니 본사나 다른 전세계 소니 현지법인들은 흙파먹고 살아서 공짜로 설명서를 공개하는 줄아니? 실제로 보면 내가 산 보이스레코더도 핸디캠도 전부 다 일본에선 아무런 조건없이(심지어는 로그인 없이) 매뉴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그런데 한국에선 회원가입하고, 제품 시리얼 넘버를 등록해야 한단다…?

비단 소니 코리아에 한하는 문제는 아니지만 하는 얘긴데, 제품 설명서를 만들고 판매하는 비용은 물론, 제품 원가에 들어가기는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걸 제품 판매 가격에 포함하라는 것은 아니다. 이상한 얘기로 들릴진 모르겠지만, 모든 제품 소유자(owner)는 소유자이기 이전에 다시 말해서, 구매자(buyer)였기 때문에 모든 소유자에게 설명서 비용을 떠넘기면서 모든 구매자에게 설명서를 제공하는 것은 정당하다. 아울러 해외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업자는 그 제품의 설명서를 번역하는 비용을 제품 비용에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랬다고, 한국에서 팔고 싶으면 한국식에 맞추는 것은 당연하다. 소니를 예를 들면, 소니 제품 역시 자국과 미국에서 판매가격이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미국이 저렴한 경우를 간혹 볼 수 있는데, 한국식으로 계산하자면, 일본어 메뉴를 영어로 번역하고, 영어 설명서를 준비하고 미국 현지 서비스 센터를 준비하기 위해서 비용이 더 들어야 한다.?

아무튼 소니 제품이 한국에서 싼것도 아니고… 결국은 그 제품을 살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그렇게 박하게 구는걸 보니… 알만하다 싶었다. 뭐, 앞서 말했다시피 보이스레코더도 소니 코리아 제품인데, 매뉴얼이 흘린 커피에 젖어서 보기 흉하게 되었다. 일본에서 1만7천엔 정도에 파는걸 거의 2만 5~6천엔 상당의 금액을 주고 샀는데, 매뉴얼 한부 못구할까 싶어서 물어보니깐 다운받아 보란다…. 돌아버리겠다. 이십칠만원짜리 팔면서 거의 10만원 가까이 남겨쳐먹으면서도 설명서 하나 여분을 못주는데 사백만원 짜리 텔레비전에서 수입사 마진이 150만원이 넘는데 매뉴얼 한부도 더 못줄정도로 개같은 서비스를 보여주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이 앞섰다.?

참고로 비단 소니코리아 뿐 아니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나 니콘코리아 같은 회사도 비슷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친구가 한국에서 산 내 EOS-20D를 빌려 일본에 갔다가 서비스가 필요해서 일본 도쿄 신주쿠 QR 센터에 가져가니 얼마나 친절하게 서비스해주는지 모르겠단다… 니네가 물건 떼다 파는 보따리상이 아니라 정말 본사의 출자 현지 법인이라면 그런식으로 장난하는거 아니다….?

오늘 공정위에서 병행 수입을 장려하겠다고 했는데… 한번 잘들 해보시구려.?

닌텐도 위(Wii) – 동시 발매 타이틀이 너무 적다….

틀림없이 닌텐도는 ‘완벽한 현지화’를 위해서 위(Wii)의 발매를 늦춘다고 밝혀왔는데, 어떻게 된게 그동안 한건 게임큐브하고 일본판 타이틀 막기 위한 지역 코드를 집어넣은 것 정도로 밖에는 생각이 되질 않습니다…

앞서도 위의 한글 독자 코드에 대해서는 한번 말한적이 있습니다만, 그때 제가 걸었던 조건은 지속적으로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한국판 소프트가 제대로 공급될 때 얘기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닌텐도 DS도 발매 당시에는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과 ‘듣고 쓰는 DS 영어 삼매경’ 두개 밖에는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Wii Sports와 시작의 위 두개를 내놓은것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말해서, DS와 Wii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DS에는 이미 대원 시절부터 수입되어 오던 DS 타이틀들이 있었습니다. 한국닌텐도나 한국닌텐도가 승인한 서드파티 이외가 수입하던 타이틀들이 있었고, 언급하기 내키지 않지만 복사 소프트웨어를 돌릴 수 있는 칩 또한 있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DS는 리전코드가 없었고, 따라서 한국에서 소프트웨어 변통이 잘 안되더라도 돌릴 소프트웨어가 있었다는 것을 명심해야합니다. 비록 상당수가 그 소프트웨어 조차 사지 않아서 닌텐도가 골머릴 썩었다는 점은 인정해야겠지만요.

하지만 위는 다릅니다. 일본판 소프트웨어를 돌릴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판 위는 결국 현재로써는 Wii Sports와 시작의 Wii와 몇개의 서드파티 게임 그리고 몇개의 버추얼 콘솔 소프트웨어 밖에 돌릴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없습니다. 버추얼 콘솔까지 합치더라도 그게 10개가 넘을까 의문입니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말이죠.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게임큐브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하드웨어임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지 않아서 돌아가지 않는 이상한 기계가 되어 버렸습니다. 혹자는 한국판 위에는 게임 큐브 호환 기능이 삭제되었다고 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왜냐면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판 위에는 게임큐브 컨트롤러와 메모리 슬롯 단자마저 똑같이 있으며 그 단자 덮개를 떼는 방법까지 설명한 레이블이 붙어 있을 정도니까요. 게임큐브 대응이 삭제되었다고 위 값이 한푼이라도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대응을 안할 작정이었으면 플레이스테이션 3가 그랬듯이 하위 호환을 위한 하드웨어 부분을 아예 삭제한 ‘한국사양 위’를 내서 값을 내려 출시했어야 했습니다.

좌우지간 그러니 한국닌텐도나 서드파티가 다른 소프트웨어를 내놓을때까지는 이 얇팍한 수의 타이틀이 위가 돌릴수 있는 유일한 소프트웨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위의 동시발매 타이틀 수는 정말 적은 감이 있습니다.

게다가 더불어 이미 닌텐도는 거의 1년 가까이 위의 출시를 차일 피일 미뤄왔습니다. 그때마다 로컬라이제이션의 완벽화를 기하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도대체 어떤면에서 완벽함을 기하기 위해서 이런 지연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닌텐도는 절대로 ‘설’에 대해서 확인하지 않았으므로 닌텐도에게 왜 이렇게 늦게 내놨는데 이모양이냐 따지는 것은 어찌보면 어불성설이지만, 닌텐도는 그때마다 그 설을 부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완벽한 한글화가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바람을 집어넣었죠. 그런데 겨우 두개 타이틀 뿐입니까?

물론 ‘런칭 컨퍼런스’에서 틀어준 영상에 나온걸 보면 마리오 소닉 북경 올림픽이라든지, 슈퍼 마리오 갤럭시라던지 이런저런 게임들이 한글화 되어서 나오긴 할 모양인가 봅니다. 리전코드까지 걸어넣고 팔았으니 틀림없이 팔릴만한 프랜차이즈는 내놓겠죠. 그런데 그때까지는 닌텐도가 내놓는 소프트웨어 하나하나만 하게 되는 불행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닌텐도는 DS에서 보면 짧아야 거의 1~2개월 간격으로 한두개 내놓았기 때문에, 그 수는 고통스럽게 느리게 증가합니다. DS의 경우에는 수년간 쌓여왔던 상당한 풀에서 화제작과 인기작을 하나 둘 소개했으므로 라이트 유저에게는 통했겠지만, 코어 유저에게는 이미 몇년전에 즐겼던 것을 한글화 했을 뿐이라는 것은 닌텐도는 몰랐던 것일까요? 제가 코어 유저라는 것은 아니고, 또 한국닌텐도에게 있어서는 더할나위 없이 고마운 한글판 애용자라는 사실을 이미 전에도 밝혔습니다만, 그래도 돌릴 수 있는 게임이 이렇게 느리게 증가한다면 그땐 돌릴 일본판 게임이 없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라이트 유저에게도 틀림없이 이건 문제입니다. 한 두개의 게임밖에 돌릴 수 없고, 그 게임이라는게 한두달에 하나 둘 출시되는 닌텐도의 게임 밖에 없다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두달 미룬것도 아니고 수개월을 미뤘다면 적어도 동시발매 타이틀은 최소한 닌텐도 자사에서만 너댓개 되어야 했습니다.

위 스포츠 재미있습니다. 콘솔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2 시절에 2005년쯤에 구입하고 처음 구입하는거고 플레이하는것도 무척 오랜만입니다. 어머니도 즐겨하시고, 동생도 즐겨 놉니다. 일단 그렇게 광고를 해서 알리는건 좋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DS와 Wii는 소구 대상층과 방법이 다릅니다. DS는 혼자서 가지고 노는 기계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남들에게 보여주면서 사용하는 기계입니다. 사람들은 닌텐도의 선전보다는 남이 DS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면서 DS를 구입합니다. 남들이 가지고 노는걸 봤으니깐, 오락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DS의 광고가 잘 풀리는겁니다.

하지만 Wii는 가지고 나가는 기계가 아닙니다. 7세대 콘솔중에선 가장 작지만 그래도 꽤 무겁더군요(사가지고 올때 고생깨나했습니다. 두손으로 들기엔 작고, 한손으로 들기에는 크고 무겁더군요). 기껏해야 집에서 같이 가지고 놀거나 노는걸 보여줘야 전파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게임은 달랑 두개.

2~3만원하는 패밀리 컴퓨터 짝퉁도 그것보다는 많은 게임을 가지고 놀수 있습니다. Wii 스포츠는 재미있지만 꽤나 단조로운 게임이어서, 이 녀석만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때 즈음 질리더군요. 생각해보십쇼. 잠재적인 고객들이 방문해서 처음으로 만난 Wii의 모습이, 그들이 집에서 Wii를 샀을때 얻을 수 있는 전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누가 Wii를 살까요…

솔직히 넓은 게임 인구를 얻기 위한 노력은 높게 사지만, 실상 따져보면 닌텐도에 적극적으로 게임을 요구하고 닌텐도 게임을 구매하는 이른바 충성도(royalty)있는 고객들은 코어 게이머라는 점을 부인하려고 애쓰는 모습은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넓은 게임 인구에는 코어 게이머는 포함되지 않는 것일까요?



[#M_08/05/13 추가 보기|닫기| 그렇게 되면 결국은 게임가게에서 “이봐, 정발 위 써? 그럼 개조해, 그러면 일본에서 나온지 얼마 안된 소프트웨어 다 돌릴 수 있어.” 그러면… 닌텐도는 자사의 일본 라이브러리 때문에 불법 사용자를 양산시키는 등신짓을 하는 것입니다. _M#]

한국 닌텐도가 생겼을때 닌텐도가 아주 게임업게에 온갖 머리좋은 사람, 스펙 좋은 사람들을 긁어갔단 우스개가 있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ps. 웹브라우저도 빠지고, Wii 쇼핑채널의 포인트 시스템도 글을 쓰는 현재 미완입니다. 도대체 뭘 하느라 이렇게 오래걸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미친 미국산 소고기, 그리고 덩달아 미친 이명박과 그 일당들.

미국 소고기를 정부하는 정부가 과연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 미국을 위한 정부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국민에게 1%라도 위해를 가할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면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움직여야지 아니 예를 들어서 세계적인 테러리스트가 들어오는데 우리나라에 위해를 가할지는 모르는 일이니까 막지 말고 들여보내라 할겁니까?

소고기가 위험하다는게 사실 정부에서도 아예 부정은 안하는데, 그게 위험하다는 주장을 왜 정치적 주장으로 밀어부칩니까? 정부는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도록 움직여야 하지만 부득히 그렇지 않으면 견제를 하고 그걸 막으라고, 견제 장치로써 언론과 야당을 만들고 정당제도를 하는거지 그러지 않을거면 독재를 하지 뭐하러 민주주의 합니까? 이래서 이명박이랑 한나라당이 미쳤다는겁니다.

네이버, 이젠 예전만큼 쓸모 없다.

나는 요즘 점점 네이버를 찾아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식 검색’이라는 상표의 네이버 검색을 찾아보는 횟수가 줄고 있다.  뭐 다른 대체적인 한국 네티즌이 그러했듯이 나도 네이버를 꽤 많이 썼기 때문에 아예 무자르듯이 끊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네이버 말고 다른 무슨 수단이 없는가? 라는 갈망을 키우기만 했다.

솔직히 말해서 네이버에서 캠코더에 관한 정보를 찾아 보기 위해서 캠코더의 모델명을 쳐봤다. 우선 쓰잘때기 없는 검색 광고가 뜬다. 그리고 나서 에디터가 입력해준 캠코더의 최저가 정보가 뜨고, 그 다음으로는 블로그 검색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나선 지식인 그리고 카페, 뉴스, 이미지, 동영상, 웹문서 등등 순이다.

뭐가 잔뜩 나오긴 한다. 근데 뭐가 문제냐고? 당연히 문제가 있고 말고… 아주 커다란 문제가 있다.

도대체가 우선순위화(prioritization)가 없다
나는 구글의 검색 결과를 대체적으로 신뢰한다. 왜냐하면 구글은 확고한 원칙에 의해서 중요하고 인기있으며, 공신력이 있는 웹문서를 상위에 표시하기 때문이다. 약간 철자나 표기가 틀려도 어느 정도는 컴퓨터가 바로 잡아 주기 때문에 나는 이따금 내가 알고 있는 존재의 이름이나 세부사항을 재확인할때 구글을 활용하곤한다.

중요한건 PageRank라는 기술을 통해서 중요한 문서를 위로 올려준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어떤 기계에 대해서 모델을 넣어주면 그 기계에 대한 리뷰나 제조사의 설명을 틀림없이 찾을 수 있다. HDR-SR12 캠코더도 마찬가지여서 나는 국내외를 통틀어서 가장 상세한 리뷰를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네이버에는 우습게도 어떤 원칙에 의해서 배열되는지 알수가 없다. 우선 통합 검색 결과에서 내가 발견한 가장 확실한 원칙은 그 키워드를 가장 많은 돈을 주고 산 사람이 제일 위에 나온다는 것이었다. 지식인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추천이 되는지 모르겠고, 사이트 검색은 거의 쓰레기다. 그나마 건질만한건 카페 글이나 블로그 글 검색인데, 어떨때는 올라온 순서대로고 어떨때는 정확도에 우선한다는데, 도대체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가 없다. 거의 검색 키워드에 관한 결과가 숨쉬듯이 변하기 때문에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의 경우에는 방금전까지만 있었던 글이 리프레시만 해버려도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요컨데 조금만 부주의하게 깊지 않게 생각하면서 서핑하다보면, 다음페이지로 넘겨 버리고 앗, 하고 슬쩍 넘겨버린 항목이 있었다. 그런데 ‘뒤로’버튼을 눌러 뒤로 보낸 다음인들 이미 내용은 어디론가 훌쩍 사라져버렸다. 도대체 어떤 알고리즘으로 정확도 순으로 리스트를 뽑으면 이렇게 리스트가 ‘살아 움직이는지’ 알고 싶다. 누군가 알고리듬에 대해 연구하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그에 대한 논문을 써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나는 한뭉태기의 광고 밖에는 본게 없다. 그나마 도움이 된건 가격 정도이다. 아마 내가 원하는 리뷰나 사용기는 수십 페이지는 더 찾아보거나 아니면 키워드를 미조정해야 나올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네이버는 결코 도움이 안된다.. 검색엔진의 미덕은 뭔가 잔뜩 안겨주는게 아니라 적어도 좋으니깐 중요한 핵심을 다이제스트하게 제시하는거다. 검색 엔진을 가지고 검색을 하고 앉아 있으면 뭐하러 키워드를 쳐서 검색을 하느냔 말이다.

내가 보기에는 아마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 각종 불법 음원이나 동영상을 찾거나, 펌질한 글들, 기사들이나 (물론 전부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우문우답의 지식인 검색 뭉태기 외에는 영양가가 하나도 없다. 그걸 제외한다면 도대체가 난 네이버가 검색업계 일위를 이렇게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