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의 개요가 잡히다.

곰의 첫 일본 여행 개요
목표
: 일본의 재미있는 점을 보고 오자.
기간 : 2008. 6. 30. (월) ~ 7. 6. (일), 6박 7일간 (1~2일간 조절가능)
-> 기간은 좀 고민이다. 일단 7일간 있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예산때문에… 아무래도 조금 걱정이다. 빠듯할듯 싶다. 1~2일 늘리는 걸 검토중… 숙소 예약부서에 메일 보내야겠네.
지역 : 도쿄 도심, 부도심과 요코하마. (상세 지역 조율 예정)
-> 미타카(지브리박물관), 하코네, 닛코 등을 볼까도 생각중이지만 솔직히 내가 염두하는 여행의 목적과는 조금 떨어지기때문에 도쿄 도내만 돌기도 바쁠 것 같음. 시간이 나면 요코하마는 귀국하기전에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숙소 : 신주쿠 오크우드 아파트먼트 신주쿠(Oakwood Apartment Shinjuku), 14700엔 가량(5% 소비세 포함)
-> 여러가지 숙소를 한국에서 알아봤지만, 싼곳은 역에서 멀거나 구석진 역. 좀 가깝다 싶으면 너무 비쌌다. 또, 싸다 싶으면 시설은 지나치게 기본적인 수준이고, 인터넷이라도 갖추자 싶으면 또 비싸진다. 신주쿠 역에서 5분, 지하철 신주쿠니시구치역에서 3분거리… 주오센 오쿠보 역과 야마노테센 신오쿠보 역도 가까움. 거리도 만족이고 20층 정도의 높이도 괜찮다. 유무선 인터넷과 케이블 TV, 그리고 욕조와 건조기 달린 세탁기가 있고, 금고도 있다. 24시간 직원이 상주하고 영어도 통하며, 대중탕과 사우나가 입주자에게 무료이다.
항공편 : 아마도 김포 – 하네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좀 비싸더라도 아침 이른 항공편으로 일본에 도착해서 저녁 비행기로 돌아갈 작정이다.
예산 : 기본적으로 항공권과 숙소를 합치면 120만원대. 그리고 기타 여비는 30만원 안쪽으로 생각한다. 아버지와 협상을 해서 항공권과 숙소는 아버지가, 여비는 내가 마련하기로 했다. 아낌없이 보고 사고 먹을 것이다. 뭐 명품이나 사치품을 사지는 않을 것이므로 여비는 원화로 100만원 상당을 들고갈 작정(50만원 상당은 현금으로 나머지 절반은 국제현금카드로)인데 이정도면 다 쓰지도 못하고 돌아올정도로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기 사항 : HD캠코더와 DSLR을 휴대하고 여행한다. 캠코더의 사용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맥북을 휴대, iMovie로 현지에서 편집하고 나레이션과 자막을 넣어 더빙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검토한다. 이하는 캠코더 촬영과 관련한 메모.


이미 도쿄 사진과 글은 넘치고 넘친다. 내가 재미있게 생각하는 것을 한국 사람에게 ‘살아 움직이는 모습’ 그대로 옮기는 것을 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HD로… (중략)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움직임과 소리가 들어가는 것이다. 쓰키지 시장의 사람들의 우렁찬 목소리와 움직임을 담을 수 있고, 신주쿠역의 정신없는 인파와 열차 차임, 하라주쿠의 거리 연주. 가게의 점원이 설명하는 것, 가부키초의 네온과 비틀 거리는 사람들. 긴자의 화려한 외부 조명들. 움직이는 전철 너머로 보이는 풍경들, 한적한 보통 마을의 풍경, 아파트에서 이불 말리며 터는 모습이나, 슈퍼에서 장보는 사람들 사이로 흘러 들어오는 배경음악, 콘비니의 문 열리는 소리와 음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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