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람이 터뜨린 독도 사태

우리는 잊지 않았다. 아니 잊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들 과거는 잊고 미래를 향해 새출발 하자고 했다.
실용주의란다.

우리는 조아리지 않았다. 아니 조아릴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실실 쪼개며 고개를 연신 조아렸다.
천황 폐하란다.

일본은 답했다. 이게 그들의 '새출발'이다. 그들을 욕할 수 있을까?
'그 사람'에게는 나름대로의 '새출발' 이고 '실용주의'인지 모르겠다.

죄지은 자들이 반성하지 않는데 용서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피해 받은 수많은 이들이 수긍하지 않는데 용서하는 것도 언어도단이다.
나는 그의 오만에 치를 떨지 않을수가 없다.

나는 현해탄 건너 일본 위정자들보다 세종로 1번지에 앉아있는 어떤 인간에게
개인적으로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다는 것에 메스꺼움을 느낄 정도로 환멸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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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곰

2008/07/15 01:07 2008/07/1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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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의 개요가 잡히다.

곰의 첫 일본 여행 개요
목표
: 일본의 재미있는 점을 보고 오자.
기간 : 2008. 6. 30. (월) ~ 7. 6. (일), 6박 7일간 (1~2일간 조절가능)
-> 기간은 좀 고민이다. 일단 7일간 있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는데... 예산때문에... 아무래도 조금 걱정이다. 빠듯할듯 싶다. 1~2일 늘리는 걸 검토중... 숙소 예약부서에 메일 보내야겠네.
지역 : 도쿄 도심, 부도심과 요코하마. (상세 지역 조율 예정)
-> 미타카(지브리박물관), 하코네, 닛코 등을 볼까도 생각중이지만 솔직히 내가 염두하는 여행의 목적과는 조금 떨어지기때문에 도쿄 도내만 돌기도 바쁠 것 같음. 시간이 나면 요코하마는 귀국하기전에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숙소 : 신주쿠 오크우드 아파트먼트 신주쿠(Oakwood Apartment Shinjuku), 14700엔 가량(5% 소비세 포함)
-> 여러가지 숙소를 한국에서 알아봤지만, 싼곳은 역에서 멀거나 구석진 역. 좀 가깝다 싶으면 너무 비쌌다. 또, 싸다 싶으면 시설은 지나치게 기본적인 수준이고, 인터넷이라도 갖추자 싶으면 또 비싸진다. 신주쿠 역에서 5분, 지하철 신주쿠니시구치역에서 3분거리... 주오센 오쿠보 역과 야마노테센 신오쿠보 역도 가까움. 거리도 만족이고 20층 정도의 높이도 괜찮다. 유무선 인터넷과 케이블 TV, 그리고 욕조와 건조기 달린 세탁기가 있고, 금고도 있다. 24시간 직원이 상주하고 영어도 통하며, 대중탕과 사우나가 입주자에게 무료이다.
항공편 : 아마도 김포 - 하네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좀 비싸더라도 아침 이른 항공편으로 일본에 도착해서 저녁 비행기로 돌아갈 작정이다.
예산 : 기본적으로 항공권과 숙소를 합치면 120만원대. 그리고 기타 여비는 30만원 안쪽으로 생각한다. 아버지와 협상을 해서 항공권과 숙소는 아버지가, 여비는 내가 마련하기로 했다. 아낌없이 보고 사고 먹을 것이다. 뭐 명품이나 사치품을 사지는 않을 것이므로 여비는 원화로 100만원 상당을 들고갈 작정(50만원 상당은 현금으로 나머지 절반은 국제현금카드로)인데 이정도면 다 쓰지도 못하고 돌아올정도로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기 사항 : HD캠코더와 DSLR을 휴대하고 여행한다. 캠코더의 사용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 맥북을 휴대, iMovie로 현지에서 편집하고 나레이션과 자막을 넣어 더빙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검토한다. 이하는 캠코더 촬영과 관련한 메모.

이미 도쿄 사진과 글은 넘치고 넘친다. 내가 재미있게 생각하는 것을 한국 사람에게 '살아 움직이는 모습' 그대로 옮기는 것을 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HD로... (중략)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움직임과 소리가 들어가는 것이다. 쓰키지 시장의 사람들의 우렁찬 목소리와 움직임을 담을 수 있고, 신주쿠역의 정신없는 인파와 열차 차임, 하라주쿠의 거리 연주. 가게의 점원이 설명하는 것, 가부키초의 네온과 비틀 거리는 사람들. 긴자의 화려한 외부 조명들. 움직이는 전철 너머로 보이는 풍경들, 한적한 보통 마을의 풍경, 아파트에서 이불 말리며 터는 모습이나, 슈퍼에서 장보는 사람들 사이로 흘러 들어오는 배경음악, 콘비니의 문 열리는 소리와 음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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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곰

2008/02/29 01:39 2008/02/2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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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되도록이면 일본어를 많이 접하기 위해서 일본 뉴스를 매일 봅니다. 시간이 나면 CNN이나 BBC 정시 World News 와 YTN24를 보고, 매일 저녁에 SBS에서 하는 8시뉴스를 봅니다. 그리고 나서 9시에 NHK 위성으로 동시방송해주는 '뉴스워치9'를 봅니다. 

종합뉴스의 성격을 띄는, 마 우리나라로 치면 9시뉴스같은 '뉴스 7'과는 달리 비교적 커다란 커다란 이슈를 세세히 파고 들고, 탐사보도나 중계, 취재기자나 외부인사의 스튜디오 출연 같은 점에서 우리나라 KBS에서 11시에 하는 뉴스라인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독극물 교자 사건이 초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는 미국 대선 '수퍼 화요일' 보도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그 이외에는 단신 수준으로 주요한 뉴스를 다뤘습니다. 마.... 개인차는 있겠습니다만 이런 방식이 전 맘에 듭니다... 

근데 놀란건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국제 소식으로 정말 '남의 나라' 문제 다루듯이 잠깐잠깐 다룬 문제를 이 친구들은 독교자 사건보다도 더 시간을 투자해서 방송하고 있군요. 원래 이 프로그램은 남녀 두 캐스터가 다룹니다만, 오늘은 여성 캐스터만 인사를 하고 그 이유를 미국 대선 취재를 위해 삼일간 미국에 가있을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니 워싱턴에서 생중계를 하는군요. 후지사와 히데토시 자신이 20년간 미 대선을 취재해온 경력자라고 스스로 밝히고 있는데, 직접 워싱턴의 스포츠 바에 가서 인터뷰도 하고 대통령 후보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취재하고, 또 다른 특파원이 취재하는 미국내 사정도 알려줍니다. 

에... 물론 남에 나라 대선에까지 우리가 휘황찬란 뻑적지근하게 다룰 필요가 있겠냐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가 미국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지 생각해보면 저친구들 처럼 앵커를 미국에 보내서 이원방송을하고 미국내 주요도시에 특파원을 급파해서 실황중계는 못해주더라도 워싱턴 특파원의 단발보고로 끝나는 건 좀 심심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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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곰

2008/02/05 01:24 2008/02/0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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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일본 방송을 관심갖고 보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NHK NEWS 7을 보다보니 메타미드호스 살충제 때문에 회수되었던 다른 교자(만두)에서도 독이 나와서 시끌시끌하군요. 게다가 독이 발견된건 6개인데 구멍이 뚫리는 등 외견상의 문제가 있는건 1개 뿐이고 그나마 트레이 쪽에는 구멍이 없었다는군요. 흐음... 사설은 접고... 

본론은 이겁니다. 일본의 도쿄 대학의 한 연구팀이(자세히는 기억이...) 전국의 국공사립대학120여 군데의 학생을 조사해본 결과, 일본 대학생의 60%가 자신의 전공에 흥미가 없으며, 예습 복습을 포함해서 1시간 이하 공부한다는 대답이 28% 였고... 아예 공부를 안한다는 대답도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한달에 책을 몇권이나 읽는가(만화책 제외) 라는 질문에 1권 읽는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전혀 읽지 않는다는 대답이 많았으며 이렇게 50%를 넘겼습니다.

에... 뉴스를 본지 꽤 되서 세부 수치까지는 정확히 기억은 못해서 죄송합니다. 어찌됐던 좀 뜨끔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도 요즘은 나아졌는지는 모르지만 일본과 많이 다르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니까요... 맘껏 즐기고 놀아야할 청소년기에 죽어라 공부하고 정작 심도깊이 공부해야할 대학시절에 니나노 하는거.... 저도 학기에는 책을 많이 못읽었고, 공부도 얼마 못했던데다가 1학년 말에는 학과라면 흥미는 커녕 거의 진절머리났으니까... 그 반성으로 지금은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 느낄정도로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눈으로 쑤셔넣고 있습니다만... 

마지막으로 연구를 진행한걸로 보이는 교수가 한시간도 공부를 안하는 사람들이 절반이 넘는다는 것은 국제 경쟁력 측면에서 아주 문제가 있다고 코멘트 하는군요... 흐음... 동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조사 안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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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곰

2008/02/04 03:21 2008/02/0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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